로시타의 향기

from Review/Book 2006. 3. 20. 00:00


 
 
스모키의 [Living next door to alice]를 듣습니다.
 
 
We grew up together, two kids in the park
Carved our initials deep in the bark, me and Alice
우린 함께 자랐지
공원의 나무에 이름 첫 글자를 깊이 새겼었지
나와 앨리스의 이름을
 
 
이 음악을 좋아하는 로시타가 그립습니다.
 
 
우린 함께 이 음악을 들으며
수박과 멜론을 팔곤 했었지
항가로아 마을을 돌면서
 
 

 

< 모아이 블루 - 꿈꾸는 거인들의 나라 中 로시타의 향기 >
 
 
 
재수할때, 이동도서관에서 미친듯이 책을 빌려다 읽었었는데 (공부는 안하고;)
그때 집어들었던 책 중 하나가 모아이 블루였습니다.
빌린 책들 중에 제대로 읽은건 절반도 채 안되는데 제대로 읽은 것 중에 하나예요.
결국 대학 들어가서 교재 살때 같이 주문한 기억이 나네요.
사기 전에는 자꾸 이 책이 눈 앞에 아른거리고, 이스터 섬에 가고싶다고 노래에 노래를 불렀었는데
막상 이 책을 옆에 두게 되니 펴보지도 않게 되는거있죠. 이 간사한 마음이라니;
잠 안오는 새벽에 살짝 살펴보다 마음에 들어하던 구절이 보여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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