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핑크 다이어리

그리고 우리 큰아들 미스터밍굴(._. )


트위터에서 핫하다고 했는데 뭔지 알 수 없던 버터비어프라푸치노 레시피가
드디어 알티창을 타고 내 탐라에 들어왔다. 내가 검색할땐 별로다, 오리지널이 아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커스텀이 불가능한 메뉴다...! 라길래 포기했는데
왠걸 토피넛프라푸치노를 커스텀하는거면 되는거였음! 난 뭘 검색한거지..?


어쨌든 그렇게 먹게된 스타벅스 버터비어프라푸치노
만드는 방법은 (어떻게보면 나름) 간단합니다.

< 토피넛프라푸치노 톨 사이즈 기준 버터비어프라푸치노 만들기>

프라푸치노 로스트 1, 토피넛 시럽 1펌프, 캬라멜 시럽 2펌프, 우유 많이,
캬라멜드리즐 많이, 일반휘핑,

어플에서 조정을 할 때 톨 사이즈는 기본으로 토피넛시럽이 2펌프가 들어가기 때문에
1로 따로 조절을 해주셔야하고, 캬라멜 시럽을 추가하셔야합니다.
그리고 드리즐도 추가해야해서 톨 사이즈가 7600원이 나옵니다. 

전 텀블러에 담아서 7300원을 냈는데 그란데사이즈 텀블러 가져가면 꽉 채워주시더라구요.

휘핑에 드리즐이 추가되니까 단맛이 엄청나서, 휘핑 한번 먹고나니 음료의 단맛이 잊혀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는데 달고, 배불러서 한컵 먹고나면 한동안 아무것도 안먹어도 되더라구요.

맛있어서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먹어보고싶긴한데 별쿠로 먹지 않으면 엄두가 안날듯..
사실 오늘도 보고쿠폰이 없었다면 먹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_. )


그리고 다이어리!

다른데는 검정만 남은 곳도 많대서 마음을 비우고 갔는데 왠걸, 우리 동네엔 네가지 색 다 남아있어서
민트와 핑크 중에 고민하다가 파트너님이 "핑크는 없어서 못바꿔 드렸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라고
하셔서 냅다 핑크 받아옴. 근데 받고나니 민트도 끌리는 것이...사람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 '도시락의 시간'이라는 책을 보고 있습니다. 처음엔 너무 빠른 진행 아닌가 싶기도 했었는데
잔잔하게 보기 딱 좋네요. 도시락 먹고싶어진다는 단점 빼면 다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