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타임은 무섭지만 공지에 트랙백을 걸면 읽어주시는 것 같아 사용하면서 느꼈던, 그리고 지인들과 이야기나누며 느꼈던 것들을 몇개 적어볼까 합니다.


admin 관리 페이지 오류
- 이전 관리페이지보다 편리해진 부분도 있지만 예전 컴퓨터를 사용하는 분들에겐 굉장히 느리다고 합니다. 로딩이 길어지다보니 사소한 오류도 잦구요. 최근 전 센터의 댓글알리미 부분과 글쓰기 부분에서 에러가 많이 나는데, 댓글이 달려있는데 가끔 읽어오지 못할 때도 있고, 로딩이 길어지다 아예 뜨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글쓰기도 그렇구요. 새로고침을 하면 되긴하지만 이게 여러번 계속 되면 그 날은 포스팅할 기력이 사라져버립니다.

신규가입한 유저에 대한 배려 부족
- 어떤 분은 "우리 서비스 좋지? 근사하지? 스킨도 수정할 수 있고 다른 곳에 비해 자유도도 높아. 근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알아서 찾아봐^^" 라는 것 처럼 느꼈다며 티스토리는 올드유저에게만 열려있는 곳이냔 말을 하신 적 있어요. 안그래도 초대장 시스템으로 가입이 폐쇄적이라고 느끼는데 스킨 수정이나 블로그의 기본 세팅이 까다롭다보니 더 어려워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만들면 플러그인도 일일이 수정해줘야하고 센터 수정도 해야하고, 또 사이드바조절도 해야하고, 카테고리 설정도 해야하는데 이게 다 뿔뿔이 흩어져있고 설명이 부족하니까 메뉴를 하나하나 다 눌러봐야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다면 좋을텐데. 물론 가이드 블로그도 있고 포럼도 있지만 원하는 정보를 찾기 힘들거든요. 그러니까 차라리 간단하게라도 가입 후 블로그를 생성하면 기본 포스트 (비공개)로 안내를 해보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좋은 스킨수정 관련팁을 한 곳에 모아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했어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위키처럼 페이지가 생성된다던가 트랙백을 보낼 수 있게 만들어서 관련 정보와 팁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 생긴다면, 그리고 그 곳이 신규유저에게 안내된다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초대장 관련
- 우선 초대장이란 태그를 썼을 때 모조리 초대장 나눔 페이지로 가는 것을 수정해주셨으면 합니다. 후기를 붙여도 일단 초대장이 들어가면 전부 한 곳으로 가버리는게 불편합니다.
- 내가 초대한 사람 목록을 수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초대장 회수기능까지는 바라지않구요. 티스토리를 탈퇴한 분 / 사용하지 않는 분 / 블로그를 여러개 만들어두신 분들의 블로그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으면 합니다.
- 초대장 배포날짜를 맞춰주시면 안될까요? 예전엔 14일 고정이였는데 최근엔 들쭉날쭉하네요..

포스팅 관련
- 포스팅 작성 중에 임시저장이 될 때가 있는데 이 기능이 랜덤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임시저장됐습니다, 라는 글을 봤는데 불의의 사고로 탭이 닫혔을 때 다시 살아나지 않을 때도 있고, 아무리 오래 쓰고 있어도 임시저장메세지가 나오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임시저장 부분도 보완되면 블로그를 할 때 더 좋을 것 같아요.
- admin에서도 썼지만 최근 글쓰기 페이지에 오류가 잦습니다. 글쓰기를 누르면 창이 멈출때가 있는데 저만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이미지 편집 관련
- 이미지 편집 기능에 모자이크와 간단한 선 삽입기능이 생겼으면합니다. 서명기능을 통해 가릴 수 있긴한데 이게 이미지 하나에 한번밖에 사용할 수 없더라구요. 가릴 곳이 여러군데라면 저장했다가 다시 서명을 하고 저장했다가 서명을 해야하는 등 번거로워집니다. 그림판 기능을 사용해서 지우기엔 번거롭기도 하구요. 서명을 두세개 추가할 수 있게 바뀐다면 따로 모자이크 할 필요가 없을테니 서명을 여러군데에 할 수 있게 바뀌거나, 아니면 모자이크 / 선 삽입기능 (브러쉬를 찍어놓고 원하는 색 하나 정해 그어버리면 가려지니까요)이 들어있으면 더 편하게 포스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웃 블로그 관련
- 댓글 알리미 기능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것처럼 내가 링크한 블로그의 새 글 소식을 알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RSS도 좋긴하지만 센터에 배치해두고 한번에 읽을 수 있다면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봅니다. 적어도 같은 티스토리 블로그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더 좋겠어요.
- 이건 몰라서 하는 질문인데요, 랜덤 블로그로 놀러간 곳이 도메인을 사용중인 블로그라면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오기 힘들던데 즐겨찾기를 통해 티스토리를 누르거나 뒤로가기를 누르는 수 밖엔 없나요? 도메인은 도메인 관련사이트에서 수정해야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 묻어둡니다. 도메인을 사용하는 분이라도 밑에 티스토리배너가 있다면 편할 것 같긴한데 그럼 도메인 쓰는 의미가 없어서 안되려나요..

그 외
- 다음의 '요즘' 서비스 관련 플러그인이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저도 제 요즘을 사이드바에 달아보고싶습니다..
- 멀티블로그의 이름을 다 따로 설정하는 기능은 바라면 안되는 걸까요?
- 고객센터 문의가 번거롭습니다. 급하면 일단 하게되긴하는데 한메일로 로그인했을 경우에도 따로 로그인을 해야하기때문에 2단계를 거쳐야하더라구요. 한메일에 로그인한상태에서 티스토리 로그인을 누르면 한방에 되는데 아이디를 다시 입력해야하는 것도 번거롭구요. 이 부분이 개선될 여지는 없는지도 알고싶습니다.
- 빼먹을 뻔 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티스토리의 글 검색하는게 불편해졌습니다. 2010/02/23 - [Blog & News] - 뒷북치는 젤리 1편, 티스토리 리뉴얼 유감 여기에서도 적었었는데 티스토리 글이 검색 메인에서 뒤로 밀린것은 물론 검색한 글 역시 시간순으로 볼 수 없어져버렸습니다. 최신순 / 정확도순 정렬이 안돼요. 이 부분은 꼭 수정됐으면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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