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llybean 시즌 1

칭얼칭얼

젤리빈 2011. 8. 2. 19:32


1. 팀장님 뵙고싶다. 대리님도 뵙고싶고 과장님도 뵙고싶고 선배님들도 뵙고싶고 동기님도 뵙고싶고 미치겠음. 아흑..실장님ㅠㅠㅠㅠㅠㅠ

2. 7월 미샤 대박 세일에 스킨과 바디클렌져, 로션을 사러 들어갔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10만원어치를 지른 후였다. 도대체 왜 난 블러셔와 아이라이너도 질렀으며 샤워코롱은 3종류나 산걸까. 아이리스 플로럴이야 원래 좋아하는 향이니까 나도 모르게 질렀다치고, 라임이야 여름용으로 풀셋을 질렀으니 맞추고 싶었다 생각하면 되는데 체리프루티는 왜 질렀지?? 나 핸드크림은 왜 삼?? 게다가 쿨링젤은 가족 모두 쓰려는 욕심에 세개나 집어넣어놨다. 결제할때의 나는 무슨 생각으로 결제한걸까..

3. 다음주까지는 하늘이 두쪽나도 놀꺼야!! 라고 외쳤기 때문에 아직은 집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다. 어차피 거래처들도 전부 휴가라 물건도 잘 안들어오고있고, 더우니 손님도 많이 안오셔서 놀아도 된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쇼핑몰이랑 같이 세일을 들어가려 했는데 일단 가게 가보고 물건 분류를 한 후에 등록을 다시 해야할 것 같다.

4. 작년 11월 부터 사용하던 나의 물방울 스케쥴러가 동났다. 그래서 새로운 달, 새로운 시작과 맞게 새 스케쥴러를 꺼내려했는데 스케쥴러를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쓰다가 던져둔 다이어리를 새 마음 새 뜻으로 사용할지 고민중이다. 위클리는 잘 안쓰고 써봤자 금전출납으로만 쓰니까 먼슬리-프리노트만 있는 스케쥴러가 제일 좋긴한데..으음...

5. 언젠가 받아본 첫 히치하이커에 이런 글이 있었다. 스물 여덟. 인생을 논하고 그때가 좋았지, 라고 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인지라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거나 그리 후회되는 순간은 없다. 다만 돌아가서 다시 한번 만끽하고 싶은, 그런 시기가 있다면 아마도- 로 시작하는 짧은 글이였는데 누가 썼는지도 나와있지 않은 한페이지 짜리의 그 짧은 글에서 질투와 씁쓸함이 뒤섞인 오묘한 기분을 맛봐야했다. 책을 읽지 않은지 너무 오래되서 예쁜 사진도 볼 겸 스티커도 받고 출퇴근 길 지루함도 덜 겸 받았던건데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한참을 우울해했던 것 같다. 난 아직도 스물 한살 봄의 내가 가장 그립고 부럽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 작년 겨울의 나일까. 이래저래 슬펐다..

6. 놀러가고싶다! 바다든 어디든. 아무 생각하지 않고 하루 종일 멍때릴 수 있는 곳..

7. 갤탭 배경화면이랑 어플 정리 해야지~ 생각했는데 너무 어렵다-_- 그래서 배경화면 바꾸려면 어플을 또 깔아야한다고?? 루팅??? 그 어플이 루팅인거임??

7-1. 이건 같기도하고 다른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맛폰 사고싶다. 엑스페리아 x10 미니프로나 아크로..순전히 아크는 예뻐서, 미니프로는 쿼티에 케이스를 갈아끼울 수 있어서. 난 지금 갤탭으로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를 하는게 전부고 다른걸 잘 안쓰다보니 진저나 그런건 필요없을 것 같다. 그런데 카톡이나 마플같은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게 좋으니까 맛폰을 쓰려는 것 뿐이라 이래저래 어려움. 그냥 갤탭 하나로 만족해도 될 것 같기도 하고...아잉, 어렵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