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기 샀어요 s('~')z 수동이예요 s(^~^)z 각얼음 전용인데 잘 갈리고 부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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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껀 아니지만 어쨌든 올랜즈의 심플 빙수기를 샀기 때문에 저걸로 올려봅니다.
배송비 포함해서 11900원에 샀어요!!!

심플한 만큼 가볍고 부실한 몸체, 시끄럽지만 시끄럽지 않은 기묘한 소음처리. ★잘 갈리는 얼음★ 

이게 갈고있는 사람에겐 소음이 엄청난데 옆에서 보고있는 사람에겐 소리가 많이 큰건 아니라서 제가 갈 때랑 동생이 갈고 있는 걸 옆에서 보고있을 때의 체감 소음이 완전 달라서 좀 웃긴데, 플라스틱이라 가볍긴하지만 갈다보면 덜컹덜컹 거리는게 진짜 한철 쓰면 고장나겠다 싶을 정도의 부실함이 있습니다 ㅎㅎ

각얼음을 이용해서 빙수를 만드는데 자잘한 얼음보다 큰~~ 각얼음이 차라리 더 잘 갈리고, 소리도 덜 나요. 얼음끼리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가 생각보다 큰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다보면 얼음알갱이가 좀 남는 편이구요, 그게 다 내려오진 않더라구요. 얼음 자체는 진짜 잘 갈려서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지마켓에서 "작년에 샀는데 너무 열심히 갈았는지 고장나서 버리고 올해 다시 사요!!"라는 후기 남겨주셨던 새댁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사서 잘 써먹고 있어요+_+

저도 아마 올해 열심히 쓰고 고장나면 내년에도 같은 모델을 사게 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주말에는 아랫집에도 갈아다 가져다드리고 그랬는데 ㅎㅎ 나눠먹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아요 :D (그리고 아랫집에서 떡이랑 수박 나눠주심 ㅠㅠ 떡 완전 맛있었어요 ㅠㅠㅠㅠ)

생각난 김에 빙수갈아먹어야겠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