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llybean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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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빈 2012. 9. 13. 22:05


진은 전부터 꼭 가보고싶었던 이대 앞 밀키웨이의 밀크티 두 잔. 나는 아이리쉬 몰트 밀크티를 마셨고 같이 간 분은 체리밀크티를 드셨는데 둘 다 굉장히 맛있었다. 아이리쉬 몰트를 사올까 고민하다 일단 참음. 올 겨울엔 꼭 딜마 직구를 하자며 그분과 크로스했다. 기다려, 딜마. 기다려, 바나나 (랑 생강)

부가 예전같지 않다. 나이도 있거니와 최근 스킨만 바르고 땡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당연한건데 오후만 되면 급격히 초췌해보이는 얼굴에 수정메이크업이란 걸 시작해야하는가 고민하게 된 후 좌절에 몸서리치고 있다. 푸석푸석한 피부도 스트레스고. 이잉 슬프다.

근 멘붕의 연속이였다. 호감을 가지고 있던 일본 성우와 만화가는 내게 가깝지만 먼 옆나라라는 걸 체감하게 해줬고 (안녕, 블리치..ㅠㅠ) 3년의 공백기간으로 날 가슴아프게 했던 모 배우는 범죄로 뉴스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체감으로는 3일인데 이틀인가? 메인을 떠나지 않더니 오늘은 안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찾아보면 있을 것 같기도 하고..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는데 오늘 발표난 이벤트 명단에서 떨어진거 보고 으아앙 시전 중. 으아아아앙 아니, 될거라는 생각으로 보낸건 아닌데 그래도 막상 떨어지니까 슬프다. 근데 이 와중에 복권도 떨어짐. 으아아아아아앙 222

의 일들이 이어진데다 엄마는 엄마대로 사고를 쳐서..아니, 이건 늘 있는 일이긴 했지만 어쨌든 또 사고를 쳐서 날 매우 지치게 하고 있다. 집안 이야기는 구질구질해서 별로 하고싶지 않은데..라기엔 언니들에게 징징대고 있지만 어쨌든 여기서까지는 말하지 않으려했는데 일년 정도..나도 계속 힘들었고 지금도 별로 편한건 아니라 하소연해오시는거에 도닥도닥해드리기 좀 버겁다. 좋은 사람으로 생각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시는건 감사한 일인데...죄송합니다..제가 여유가 없네요. 야매타로라도 괜찮으시다면 뽑아드릴텐데...요즘은 타로공부도 잘 안잡혀서 안그래도 얄팍한 적중률이 좀 더 얄팍해지고 있는 느낌!

3 대란에 순간 흔들리긴했는데 요즘 뒤늦게 아이패드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만약 사게된다면 난 아이팟을 살거라 생각했고 사실 지금도 아이팟이 좀 더 취향에도, 생활패턴에도 맞는데 아이패드를 왜 사고싶냐면 빌어먹을 DVD특전과 잡지특별영상들이 전부 아이패드에서 재생 가능해서 엉엉엉엉엉 왜이래ㅠㅠㅠㅠㅠ 안드로이드는 왜 무시하죠!! 아니, 그 전에 아이폰은 왜 안돼!!! 아이폰에서 되면 아이팟에서도 된댔는데 아이패드에서만 되는거면 말짱 꽝이잖아!!! 으아아아아아아앙 333333333 ...요즘 이러고 사네요...


지막은 귀여운 고양이로..덕질하고 싶다..덕질할만한게 필요해.

+ 저 위에껄 마지막으로 하려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요즘 네이버 블로그에 스팸이 늘어나서 걱정입니다. 예전 글이랑 이웃 블로그에 남긴 댓글 밑에 스팸이 좌르륵 달리네요. 무슨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