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목표를 다시 한번 다져보며 :)
올해를 위해 준비해둔 다이어리들.
네개 모두 날짜확정형으로 매우 편하고, 물론 아직 개시도 못한 다이어리도 있다!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대로
2016 알라딘 배트맨 데일리 다이어리 - 개시 안함
2016 PIYO 다이어리 Let it snow (메인)
2016 리훈 다이어리 나의 일년 하루하루 이야기 (타로)
2016 한화생명 미니 다이어리 (금전출납위주)
메인으로 쓸 다이어리는 좀 큼직한게 좋아서 피요다이어리를 샀는데
아직 세팅이 제대로 끝나지 않아서 작고 가벼운 한화생명 다이어리를 우선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얘가 가볍긴 정말 가벼워서 계속 들고다닐까 싶기도 한데,
문제는 금전출납을 세세하게 적는 날에는 칸이 모자람...
옛날엔 작은 다이어리도 정말 잘 썼는데 요즘은 글씨가 커졌는지 작으니까 무리다 T_^
쭉 고민했던 방통대는 결국 올해도 패스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조금은 널널해진건 좋은데 너무 널널해진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풀어져있는 것도 고민.
올 한해는 목표가 조금 많아서 마음이 바쁘다.
물론 마음이 바쁜것에 비해 몸은 부지런하지 못해서 슬픔.
우선 제일 큰 목표는 책장의 책을 정리하는 것인데,
일단 내 방의 책들을 정리하고 나서 동생방에 넘어가있는 내 책들
(다행히 동생방에는 내 책이 많진 않다. 내 옛 빠순질의 흔적이 좀 많이 차지해서 그렇지)
을 정리해서 남길건 남기고 치울건 치우는 것이 목표.
그래서 일단 급한대로 내 방 책장 중 제일 깨끗한; 첫번째 칸의 사진을 찍어서
요래 다이어리에 북리스트를 만들어놨는데 한화생명의 미니다이어리는 정말 미니하다보니
한칸만 적었는데도 한페이지가 거의 다 차서 고민이다.
피요다이어리의 경우 얘보다 크기 때문에 체크리스트가 한 페이지를 반 갈라서
두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훨씬 낫겠지만 일단 쬐매 갑갑하기는 함
다행히 첫번째 칸에는 한창 책 읽을때 사거나 받은 책들이 대부분이라
반 이상을 읽긴했는데 한번 더 읽어보고 싶은 것들도 있어서 스케쥴을 잘 짜야할거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는 좋아하는 책이 아니였는데 이상하게 여운이 남아서
다시 읽고싶기도 한 책 중 하나. 묘하게 자꾸 생각하게 되는 구석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카테고리 부지런히 만들어봤자 부질없다. 언제까지 이런식으로 살텐가 T_T
어쨌든 올해 목표 중의 하나이기도 한 화장품 쟁인거 다 쓰기 프로젝트.
에센스랑 앰플, 시트팩은 원체 쟁여놨었는데 이번에 서랍을 정리하다보니
스킨과 부스터도 좀..있다는 걸 알게됐다. 크림이야 토니모리 원더버터샀던거
아직도 반 넘게 남아있어서 이거부터 다 써야겠지만...
어쨌든 기초도, 색조도 사지 말고 있는거 써서 없애기!!!!가 목표다.
그런데 지금 사고싶은 색조가 생겼고 (-_-) 시트팩 세일도 자꾸 눈이 가서 고민.
이겨내야 하느니라...살아남아야하느니라...
그리고 이건 마지막 문구류 구매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질렀던 다이소 샤핑의 결과물.
물론 12월에 샀습니다. 아직 집밖에 못나가숴...
노트와, 편지지 두세트, 중성펜 6컬러 (3000원, 노크형 펜인데 제법 잘나오고 좋음!)
원래의 용도는 다른 것 같지만 다이어리 꾸밀때 쓰면 짱 예뻐서 갖고싶었던 예쁜 포스트잇과
단돈 천원에 여섯장인가 들어있어서 좋았던 숫자 스티커, 그리고 내 사랑 화장스펀지.
난 씨씨든 비비든 파데든 저거랑 웨지퍼프 없으면 안돼서 쟁여놓는데 저건 선물용..
지인에게 전파했는데 그분네 동네에 저게 없대서 대신 사옴 ㅋㅋㅋㅋ
얇은데 잘 먹고 잘 펴발려서 좋아용 물 적셔서 쓰면 꿀입니다!
숫자스티커는 요래요래 사용중. 편해요...
그리고 이걸 마지막으로 노트와 일반펜은 사지 않고 있는걸로 써서 없애겠다고 다짐.
중성펜을 사고 다짐한건 제게 있는 색있는 펜들은 대부분 중학교~고등학교 요 때 샀던거라
잉크가 굳어버린게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필요했습니다.
아무리 내가 검은 색을 사랑한다지만 다이어리에 검은색만으로 기록하면
내가 필요한걸 그때 파악 못하는 단점이 생기기때문에 어쩔 수 음슴 ㅠㅠㅠ
그렇지만 만년필과 만년필 잉크는 가진게 없기때문에 살 수 밖에 없(...)는데
그래도 최대한 줄이고 줄여서 샀어요..3만원부터 무료배송인데 무료배송금액 맞췄다고 기뻐했건만
지금 보니 검은색 잉크 빼고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잉크 어디갔어!!! 오로라 저렴이버젼 ㅠㅠㅠ
아냐 까만펜은 많으니까 정 안되면 중성펜으로 쓰면 됨 볼펜도 많구..
이래놓고 홀랑 또 지르는건 아니겠지 참아야하느니..
만년필과 잉크에 앓고있었던건 요것때문.
이번에 산 타로가 북셋이라 좋긴한데 영어라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다보니까 너무 갑갑해서
영어공부를 다시 하기로 마음 먹었었다. 처음엔 교재를 꺼내봤는데 난 예나 지금이나 공부가 너무 싫어서
그나마 내가 덜 괴로워하면서 영어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니 필사뿐이더라..
노트도 쓰고 펜도 쓰고 글씨를 쓸 수 있으니 일석삼조가 아닌가!! 해서
1월 2일부터 하루에 한 챕터씩 필사를 하고 있다
놀아온 시간이 너무 많다보니까 하루에 하나로도 벅차서
일단 영어공부에 습관이 붙을 때 까지는 이걸 우선으로 할 예정
책 사두고 어려워서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 않았었는데 필사를 하다보니 꼼꼼히 보게 되서 그런지
석줄 중에 한줄정도 이해하는 수준이긴 하지만 내용을 보게되니 재미도 생긴다 :)
단어를 조금 더 많이 알고있다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만간 단어도 시작할 예정.
일단 이번달에 한번 필사를 마치고 (마침 딱 30챕터임!)
다음달에 단어공부 하면서 한번 더 읽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책 누르는데 타로가 의외로 도움이 되어서 매번 쟤로 누르고 있는데
독서대 저렴한걸 하나 사는게 좋을까 싶어서 폭풍 검색중
좀 큰게 나중에도 유용할까 싶어서 열심히 보고 있음.
마지막으로는 엘소드....
노블레스로 전직변경한 후 루시엘이 재밌어서 슝슝 하고 있는데
첫째인데도 접속이 뜸해지고 있는 레나가 마음에 걸려서 레나부터 만렙을 찍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고는 있다..어쨌든 올해는 꼭 만렙캐를 계정당 하나씩은 만들고 말리라..
행복한 한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