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이어리와 덤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번에 무슨 책을 샀을때 딸려왔더라
아마 천국의 책방을 샀을 때일거예요. 파페포포 2007년도 다이어리가 딸려왔는데
제가 작년에도 파페포포 다이어리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그 다이어리가 엄청 쓰기 불편해서 기대없이 펼쳐봤는데
도로시 다이어리보다 훨씬 제 취향이더라구요
도로시 다이어리는 뭐랄까, 예쁘긴 굉장히 예쁘고 잘 펴지긴하는데 메모란이 어정쩡해요
우선 그 달의 달력이 나오면 그 다음칸은 주간스케쥴러가 오게되는데
이때 주간 스케쥴러는 1일 3줄, 메모용도로 쓸 수 있어요
그리고 12개월치를 넘기면 1일 메모란이 나오는데 이게 편한듯 미묘하게 불편합니다;
간단하게 메모하는 형식으로 다이어리를 쓰기엔 칸이 넓은데
세세하게 일기를 적기엔 칸이 턱없이 모자라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려요
그에 비해 파페포포 다이어리는 데일리가 없는 대신 메모란이 있구요
월별 - 주간 - 메모 - 감상 - 체크리스트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마치 일러스트 북을 보는 것 처럼 위클리 옆엔 간단한 그림과 메모가 있구요
그냥 훌훌 읽는 것인데도 기분 좋네요
인디고 블루 다이어리도 예쁘긴 겁나 예쁜데 (그림부터가ㅠㅠ)
위클리와 데일리가 따로 있네요~ 게다가 용돈기입장은 뒤쪽에 또 따로..
1년만 쓸 수 있는 다이어리란 건 미뤄두고서라도 일단 이런 점이 불편하니 갑갑합니다-
어린왕자는 제 사촌동생에게 가게 될 예정이예요~
3. 루이스캐럴의 미발표 장편 <실비와 브루노>가
이번에 창간된 잡지, 판타스틱에 연재된다고 해요.
현재 창간호가 나와있는데 - 어린왕자 받을때 광고지가 왔음 -
네이버에 카페도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찾아보시는 것도..?
SF와 미스테리를 전문으로 다루는 장르잡지구요
창간호에는 듀나의 단편, 김창규씨의 단편과 미야베 미유키의 미발표 신작 & 인터뷰
복거일씨의 <역사속의 나그네>와 폴 윌슨의 단편 (헥헥), 이윤하씨의 단편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검은 집의 작가 '기시 유스케'의 인터뷰도 실려있다고 해요.
참고로 단편 만화에는 유시진씨와 김태권씨의 작품이 실렸다고 합니다만은...
루이스 캐럴, 루이스 캐럴, 루이스 캐럴
아, 지르고 싶지만 잊지말자, 나는 백수
(인상적인 문구라 외워둔것; 원작자는 이글루에 사시는 분;)
그렇지만 역시 루이스 캐럴의 저 글은 읽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연재, 왜 하필. 단행본으로 나온다면 언제쯤 나올까
끙, 고민이네요...
4. 어찌되었든 레포트의 산은 넘었습니다:D
이제 남은 것은 레포트 쓸 동안 미뤄뒀던 일을 하는 것인데.....(침묵)
5. 아, 이달의 YES24 무료 E-book엔 재미있어보이는 책이 많아요
펭귄리더스북을 번역한 청소년용 명작시리즈 중 폭풍의 언덕도 있고
(제가 이 책을 아직 못읽어봐서 이걸로라도 읽어보려했는데 역시 재미 없..
책 자체의 번역은 잘 되어있는 듯 해요. 공지영씨 추천서에 그렇게 쓰여있었는데
책 앞에 실려있는거라 직접 읽어보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사체의 증언이라는 책도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또 무슨 책이 있더라? 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 책 너무 좋아요!
...그런데 아직도 지르지 못한 것은 제가 신간과 이벤트의 노예라 ㄱ-....
학교 도서관엔 가지 않고있어요
사진을 다시 찍어야하는데 미루다보니 학생증이 아직 없거든요
대신 전자책 도서관을 사용하고 있는데 책이 많이 없어요
게다가 대여기간은 달랑 5일
덕분에 "이우일의 카리브해에서 데낄라를 마시다"는 4번 연속 대여의 기록을..(탕!)
책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있는데
필요한 책이나 읽고싶은 책을 찾으면 역시 책이 없습니다-_-
그런데 또 이것도 없으려나, 찾다보면 책이 있어!!!
무슨 기준으로 책을 모으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신청도서 목록을 늘려주고
책을 들여놓은 것은 신청도서 목록에서 좀 빼주고
내가 신청한 도서 목록 좀 보게 해주는 것.
받아먹는 만큼 좀 해봐라 인간들아!!!
6. 이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전자책 리더 프로그램이 같습니다.
이름이 뭐더라? 으음. 귀엽게 생긴 캐릭터가 앞에 뜨는 프로그램인데
YES24는 조금 낮은 버젼인 대신 한글판으로 깔려있고
저희 학교 도서관은 버젼이 높은 대신 원어버젼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기에서 책 보다가 저쪽으로 넘어가면 충돌이 일어나곤 하는데
YES24는 읽다가 프로그램을 종료해도 내가 읽던 부분이 바로 펴져서 좋습니다
아, 이것도 좀 학교 프로그램이 배웠음 좋겠는데;;
학교 프로그램은 책갈피를 끼우고 목차를 만들어보는 등등 난리를 쳐도
다시 책을 펼치면 처음으로 돌아가있어서 난감합니다
페이지를 외우고 끄는 수 밖에 없어서 불편해요
7. 이렇게 쓰니까 저 책 되게 많이 읽는 사람같네요
사실 앞부분만 쪼금씩 읽으면서 책만 여러개 집적거려요 아하하 이 산만함
8. 어느샌가 기억속으로 묻혀가는 듯한 오즈의 마법사..
느리지만 일단 진행은 시키고 있습니다-만 역시 회의를 하기는 힘듭니다;
얼른 홈페이지부터 열어야 뭐가 되도 될텐데 이것 참;;;
전 왜 이렇게 홈을 못만들까요orz
문제는 과거를 잡고 캐릭터에 살을 붙여가면서 모 캐릭터가 희미해지고 있다는 것인데
얘를 어떻게 해야 다시 살릴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엄마라 미안해, 아들ㅠㅠ 엉엉 널 어쩜 좋니 orz 아우 이 왠수 ㅠㅠㅠㅠㅠ
9. 어째서 여성향 노멀은 성인페이지가 없는것입니까 ㅠㅠ!!!!!!!!!
목마른 놈이 우물을 파기엔 전 재주가 없...엉엉엉엉
누가 내게 #$%%^&%&를 달...(탕!!)
10. 혹시 여기까지 다 읽으신 분..계신가요?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부비부비부비부비)
다시는 10번까지 늘어놓지 않을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