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llybean 시즌 1

그 날, 옥탑방의 미스테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1. 22. 00:00

 
어째서 제가 하려하면 이글루든 네이버든 티스토리든(!)
심지어는 게임마저(!!) 서버점검인 것인가는 둘째치고
조금 전, 제게 있었던 미슷헤리한 일을 적어보려합니다.
 
요즘의 제 방은 특히나 춥기때문에 낮에는 동생방에서 뒹굴거리고 있습니다만
조금 전, 해야할 일이 있어서 위로 올라왔더랬지요.
컴퓨터, 밑으로 가져내려가고싶...(눈물)
 
한참 컴퓨터를 하다가 이불을 봤는데
제가 잘 때 쓰는 전기장판이 켜져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헉)
정작 전 저쪽에 가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더 이상한 건 눌려진 것이 1시간 - 온도 2라는 것.
제 동생이 학교갔다와서 제 방에서 뒹굴거릴때 주로 30분, 1시간 - 온도 2를 해두는데
동생이 자러가고 제가 잘때는 늘 8시간 - 온도 1을 해두거든요.
그런데 조금전에 켜져있던 설정은 1시간 - 온도 2, 동생이 쓰는 타입.
 
코드를 뽑았다 켰을때 오작동으로 켜졌다, 라고 하기에도 이상한 일이죠.
대부분 그런건 마지막으로 사용된 걸로 켜지지 않나요-
그럼 8시간 - 온도 1이여야 하는데..
 
손이 시렵던 차에 전원을 끈 채 이불안에 들어가 뒹굴거렸는데
켜진지 좀 된 것 같더라구요. 후끈후끈한게.
도대체 언제 켜진거냐고 (덜덜)
 
 
덤) 너무 추워서 선풍기형 미니히터를 살까 고민중입니다.
 
덤 두번째) 깜빡할뻔했다. 썬도그님 (네이버명은 아지미님)께서 책선물을 해주셨습니다. 크리스토퍼 프리스트의 장편소설인 '매혹'이라는 책인데 경계소설이라는 장르로 분류되더군요. 신기해서 읽고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받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콧수염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읽고있는 책들 얼른 읽고 매혹도 읽고싶어요♡ 알라딘의 선물포장은 아리땁더군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빨간상자;ㅅ; 썬도그님, 책 잘읽을께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