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llybean 시즌 1
졸려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5. 00:00
그래도 포스팅은 하고 자야지 ㅠㅡ
동생이 방학인데다 (학교 안가냐고 물어보니 보충학습이 신청제였다고-_-)
생활리듬이 엉망으로 꼬인 탓에 요즘 통 컴앞에 붙어있지 못했습니다.
만수랑 챗창 열어두고 자거나 뒹굴거리기 일쑤라는 ㅠㅠ;;;
어제는 새해맞이 기념 청소를
도저히 혼자 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결국 동생에게도 일을 시켰더랬지요.
밤 10시 반에 시작한 청소가 새벽 3시 40분 정도에 끝났어요.
사실 청소시작은 7시 40분에 했는데 (저녁) 만화책 보느라 퍼질러앉아버려서
결국 제대로 시작한건 밤이였거든요.
모니터 주위도 깔끔해져서 속이 다 후련합니다만
여전히 치워야할 곳은 남아있고 먼지도 자고 일어나면 놀랄정도로 쌓여있어서 (왜!!!!!)
병아리 눈물만큼 서글프기도 합니다. 우우-
요즘 츠바사 크로니클을 보고있어요~
오늘 18권을 봤네요- 반쪽 마법사
동생이 먼저 봤는데 "큰고양이 까칠해졌어."라더라구요.
뭔가했는데 정말 까칠해졌네요. 작은 고양이를 싸고 도는 것도 한단계 진화했군요.
니 동생 한번만 더 다치면 아부지고 뭐고 뒤집겠다? -_-
누가보면 자기네 공주인 줄 알겠네 아이고;;
뭐, 샤오랑이 저 모양이니 어쩔 수 없어보이기도 합니다만
쿠로타카...아니, 쿠로가네의 고생만 늘어갑니다.
쿠로가네는 아빠타입같아요.
쿠로라는 이름은 다 파파성향이 짙은걸지도;ㅅ; 쿠로파파♡
동생은 "쿠로가네가 제일 어른인 것 같아. 클램프 만화 중에서도."
아, 그렇다..
생각해보면 오리샤오랑이 제일 불쌍하지만 쿠로파파도 불쌍해요.
큰아들(큰고양이;)은 능글대다가 막내가 다치자 아빠따윈 용서못한다며 반항기에 접어들었고
아들 놈 하나는 가출했으며 또 다른 아들놈 하나는 삽질모드.
(가뜩이나 '알고보니 애가 쌍둥이였다' 파문으로 아빠는 피곤한데!)
반항하는 큰아들 후려패가며 밥먹이랴, 삽질하는 아들 놈 사랑으로 일으키랴,
가출한 놈 걱정하랴 검은 머리가 희게 셀 지경이건만 귀하디 귀한 막내딸은 사춘기에 접어들었어요.
이 무슨 아부지의 눈물젖은 고갯길이란 말인가 ㅠㅠㅠㅠㅠ 흑흑, 파파, 힘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캐릭터들이 모두 회춘했고 관계성이 꼬인데다 BL에 대한 욕망이 너무 노골적이라
찜찜하긴 합니다만 얘들이 하루이틀 이랬던 것도 아니니 큰고양이 보는 재미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클램프는 여전히 사쿠라 옷갈아입히기 놀이에 심취했군요.
설마 이걸 위해 츠바사를 그리는건 아니겠지-_-;;;;;
수정) 요즘은 한방에 포스팅을 못하네요; 올리고나면 덧붙일 말이 생각나!!
딸기 퍼스나콘에 이어 딸기스킨으로 갈아봤습니다, 상콤해보이나요? >_<
덧글, 자고 일어나서 달겠습니다 흑흑 다들 좋은 꿈 꾸시고 주말 행복하게 보내셔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