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쏘다언니 다이어리에 적어둔 편지. 오른쪽은 지난번에 만났을 때, 왼쪽은 이번에 만났을 때. 다음에 만났을 때 만약 편지를 적게 된다면 앞페이지를 넘어가게 되지 않을까?? 아닌가? 언니가 뒷페이지를 주려나?? 어쨌든 그렇다. 참고로 내 다이어리에도 언니의 편지가 있다. 근데 난 남의 다이어리에 편지 쓸 때만 센스가 생기는지 내 다이어리는 참 그런데 저 편지는 내가 생각해도 잘 꾸민 것 같아서 흐뭇하다. 사진 띄워놓고 다이어리 쓸까부다.

지금 밥을 먹을 것이냐 그냥 잘 것이냐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요즘 생활리듬이 엉망이라 얼른 자야하기는 하는데 늘 이 시간에 밥을 먹다보니(백수라고 완전 신났다) 출출하다. 게다가 지금 집에 나물이 잔뜩 있기 때문에 비빔밥을 해먹을 수 있어서 이성이 혼미해진다. 참고로 내가 조금 전에 부쳐먹고 남은 감자+당근 부침개도 있기 때문에 이성이 혼미함. 밥 먹고 새벽까지 책을 읽다 자면 생산성 있는 새벽을 보내는 거니까 먹어도 되지 않을까??? 어쨌든 뭔가를 하면 되는거잖아??? 크흡 ㅠㅠㅠㅠ

귀차니즘이 다시 도졌다. 전시회 다녀온 것도 포스팅하고, 3월에 갈 전시회들도 포스팅하고 바닥이 뚫린 파우더 자랑도 하고 싶었는데 만사가 귀찮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제일 늦은거니까 생각은 짧게 하고 바로 움직이라고 하셨었는데. 다이어리에 적어두고 마음에 새겨야겠다. 난 너무 늘어져있어서 문제다.

연애점은 어렵다. 금전운 봐달라는 이야기도 어렵다. 연애점은 차라리 관계점이라 그나마 나은데 금전운은 나와 인연이 없는 단어라 그런지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한마리 그리즐리 베어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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