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다 카드 뽑기

from Tarot 2012. 4. 21. 01:02
1. 브라질 식인살인사건 용의자들은 범죄 후 어떤 마음이였을까?

참고한 기사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116680

몇일 전 브라질에서 납치 - 살해 - 식인행위를 벌인 세 사람이 잡혔는데, 그 중 한 사람이 범죄를 저지른 후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들려 괴로웠다라는 말을 했다고 해서 고른 질문이였는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뽑아보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뭐 내가 카드 뽑는다고 정말 그랬을 것도 아니고,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지만 뉴스를 보다보니까 그냥 궁금하더라고. 정말 후회는 하고 있는지,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는지....

범죄에 참여한 사람들 한명에 카드 한장씩, 간단하게 원카드로 뽑아봤다. 전부 정방향.
역방향 없는 카드를 쓰니까 편하다-_-;;

남편 : 여사제
아내 : 소드 나이트
정부 : 컵3

카드만 봤을 때 처음 범죄를 떠올리고 계획한 것은 남편. 그리고 그걸 옆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건 정부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땠을지 알 수 없지만 정부는 천성으로도 별 다른 죄책감을 느끼진 않았을 타입인데다
떳떳하게(-_-??) 저 부부의 사이에 끼어들 수 있다 - 자신의 위치를 저 안에 만들 수 있다 - 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끼어들지 않았을까 싶었다...흥미를 느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좀 든다.

그에 비해 아내는 두 사람의 계획에 휩쓸렸으나, 피해자들 입장에서 제일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범죄 행위를 했을
사람으로 보임. 남편은 조금 뒤에서 바라보는 방관자 겸 총괄자의 느낌이라 정부가 상대를 물색하고 아내가
집으로 꾀어들인 후 파이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일련의 범죄 행위가 우습게도 남편의
위치를 더 단단히 굳히는데 일조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니까 비정상적인 집단이나 마찬가지인 세 사람의 사이가
범죄를 저지름으로 그 관계가 자기들 사이에서 정당화된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남자가 그룹의 우두머리라는 우위를
차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내 생각.

근데 2008년도에 범죄를 시작한 후, 잡히기 전 새로운 피해자를 물색하고 있었으며 피해자의 카드를 쓰다 잡힌걸로
보아 반성도, 죄책감도 가지지 않았을 것 같아서 허탈하다. 세상에 나쁜놈이 왜이리 많나..

2. 강병규씨는 어쩌다 저렇게 된걸까.....

전차 - 완드 페이지 - 소드 7

얘도 역방향 없이, 총체 - 보조 - 보조로. 참고 기사는 없음. 그냥 예전 트위터 사건이랑 관련 기사들 생각하다가
그냥 안타까운 마음에 들어서 뽑아봤고, 결론은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해서..리더쉽도 있고, 능력도 있었는데
이성적인 계산보다 행동이랑 감정이 너무 앞서서 삐그덕거리기 시작했는데 관성이 붙어서 멈출 수 없는 상태..
한번 가지고 있었던 게 있기 때문에 상실감이 큰만큼 그게 더 나쁜 쪽으로 발산되고 있다니 안타깝기도 하다.
건실한 청년으로 어르신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었는데....지금이라도 추스리면 괜찮을 것 같긴하지만...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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