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에는 마감시간대에 일하는 동생에게 맛있는 걸 사오라고 했더니 잊지않고 전화를 주어서 고민끝에 골랐던 메뉴 "곱창" 요즘 당고개에는 그 많던 곱창집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 맛있는 곱창집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 곱창을 사다달라고 하고 검색을 했더니, 청년곱창집과 관련된 포스팅이 맨 위에 나왔다.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깔끔해보이기도 하고, 사진 속 곱창이 맛있어보여서 동생에게 "청년곱창 맛있대!!! 간판 안보이면 곱창굽는 남자들 찾아봐"라고 했더니 바로 찾아냈던 동생....!!!!


모처럼 누나가 사다달라고 했다며 왕십리 막창과 돼지막창을 각 1인분씩 시켜왔다고 하며 봉지를 쥐어줬는데 가격은 각 9000원해서 18000원. 





포장되어있던 은박지 까자마자 손 하나 안대고 찍은 사진.....



사진에서 위쪽에 양념된게 왕십리막창이고 밑에게 돼지막창이다. 왕십리막창이 양념막창인데 상계역에서 당고개역까지 걸어오는동안 식어있었음에도 맛있었다. 돼지막창에 좀 질긴게 있긴했는데 그런걸 감안한다해도 불맛이 나는게 정말 맛있었음.


그런데 내가 사진을 대충 찍어서 이게 어떻게 구분이 안되긴하지만 원래 막창이 저렇게 양이...적나...? 마늘과 양파, 감자랑 막창이 섞여서 지금 저만큼의 양이 나온건데 이게 정말 1인분인건지...사실 진상소리 듣더라도 전화해서 물어보고싶었는데 물어본다해서 상계역으로 다시 가서 양을 보여드릴 수 있는 거리도, 시간도 아니어서 그냥 먹었다....전화로 양을 물어본다한들 고기조각을 세가면서 물어볼 순 없잖아....ㅠㅠㅠㅠㅠ



그래서 맛은 있었지만 양이 아쉬웠던 상계역 청년곱창T_^ 



돼지막창은 고소하고 자극이 없어서 어르신들도 좋아하실거같았고 왕십리막창은 매콤달짝해서 술이 땡기는 맛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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