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새벽에 주문해 해지기 전에 받은 책 :)
동생의 캄피오네와 이사를 앞두고 쩔어주는 부담감을 느끼게 하고 있던 정리에 관련된 '기적의 수납법'
그리고 지난달에 적립금 금액 채우려고 주문해봤다가 괜찮은 것 같아서 다시 주문해본 잡지 '컨셉진'
가벼워서 가방에 넣고다니기도 좋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아직 지난달 것도, 이번달 것도 제대로 읽진
않았는데 대충 훑어봤을 때 괜찮아 보였음.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무게있어보였다.
밥먹으러 왔다가 한참 저러고 앉아있다 갔던 고선생.
동네 한바퀴 돌고는 우리집 대문 위에 앉아서 내가 빨래 걷는 걸 한참 구경했더랬다.
오랜만에 눈 똥그래져서 구경하는 고선생을 봤더니 심장에 무리가 올 것 같았음. 고선생 귀엽다ㅠㅠ
산지 n개월 만에 뜯어본 디융스....악착같이 한정판 쟁이면서도 언제든지 봐도 될거라고 생각했던터라
뜯기까지 오래 걸렸다. 사실 걱정도 했었는데 처음보는 애들 사진이 많아서 그런가 속은 덜 쓰렸나..?
그렇게 충격적이진 않아서 내가 대견했음. 그렇지만 화보집 두 세트는 필요없으니 하나는 내놔야지..
크기도 크고, 화보집 구성도 빈 공간, 흔들린 사진 (이딴거 넣지 말았으면..), 풍경 등등이 들어가있어서
일기장으로 써도 괜찮을 것 같았다. 나중에 기회되고 여유가 생기면 한권 정도 낱권으로 사다가 써볼까...
하는 생각도 하긴 했음..그 전에 화보집이 하나 더 나와주면 베스트지만...
주말을 불태우기 위한 돼지 앞다리살과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 + 쥬시쿨 파인애플 믹스 :D
돼지 앞다리살은 싸기도 싸지만 잘 구우면 비계 부분이 쫄깃쫄깃 찰져서 쌈싸먹으면 맛있다!
동생은 목살보다 앞다리살이 좋다는 말을 했을 정도. 날 더운데 훈련받고 온다고 고생한 동생을 위해
고기를 굽고 동생이 사온 처음처럼 순하리와 쥬시쿨 파인애플을 섞어 한잔 꺾었다.
쥬시쿨이랑 순하리 섞으면 맛있음.
그러나 어차피 달게 먹을거라면 대만 망고맥주를 사먹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자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