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볼까하고 블로그에 접속하려는데 티스토리 메인에 보이던 저것. 왜 하필 444일까. 왜죠...


블로그를 열심히 해봐야지~ 하고 사진을 많이 찍어뒀다. 저번에 천을 사면서 (손수건을 만들려고 거즈천을 샀는데 들고다니기에 너무 유아틱한 것 같아서 보류해둔다는 것이 어쩌다보니 배경천으로 사용되고 있음) 여기저기 천 깔아놓고 사진 찍는 재미를 붙였는데 클라우드 연동을 망해버리는 바람에 포스팅은 여전히 암전...나 이런 사람 아니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그동안 나름대로 요리라는 것에 재미를 붙이고 있었다. 백조로 있는 시간이 본의아니게 길어지다보니 뭔가를 해먹겠다, 야채를 섭취하겠다는 욕망이 생기면서 나름 꼬물대고 있었으나 요즘 더워지면서 주춤해진 상태. 


그러나 이 욕망이 청소에는 전혀 발동되지 않아서 몇일째 고생중이다. 그나마 침대를 빼서 치웠다는 것이 장족의 발전이라면 발전일까나..? 


문제는 이사를 가려다 무산된 어머님의 욕망이 인테리어 바꾸기에 올인되면서 내 방에도 영향이 미치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엄마가 성격이 급하다보니 사이즈만 맞으면 일단 산다!!!로 흘러가고 있어서 매우 곤란하다. 인테리어를 바꾼다하더라도 천장과 벽면의 곰팡이, 바닥 장판을 어떻게 하고싶은데 이거에 대해서는 이사갈때까지...라는 말을 하고 있어서 음....으음...내 방인데. 내 방인데!!! 하고 나홀로...페인트를 검색하는 중.


엄청 힘들어보이긴하는데 그래도 도배보다는 페인트칠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든 저렴하게 하려고 자녀분의 친구를 불러서 지붕수리를 하다 난리가 났던 과거를 돌이켜볼때 우리집 벽지는 실크벽지일거같아서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하다. 진짜 엄마 말 대로 그냥 가구나 재배치하고 말까. 근데 그러고 살기엔 너무 스트레스인데..T_^ 


깝깝하구나 증말! 근데 사실 제일 깝깝한건 지금 내 방 바닥을 점령하고 있는 내 짐들이다!!!!! 문구류가 많으니까 정리가 안돼 ㅠㅠㅠ 자잘한게 너무 많아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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