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일기

from Jellybean 시즌 2 2015. 10. 2. 15:45


자고있는 꼬맹이


가끔 창문을 열어둔 상태로 컴퓨터를 하다 고개를 돌려보면 창밖에 저러고 자는 새끼나 고선생을 볼 수가 있다. 10월이 된 후 날이 추워지고 비도 오면서 애들 자는걸 보기 힘들어진게 조금 슬프다. 그렇지만 이제 곧 겨울이니까 어쩔 수 없지. 


쟝고걸스 워크샵을 신청했었다. 8월에. 신청자도 많을 것 같고 난 학원을 다녔었다지만 파이썬은 완전 처음이라 (게다가 학원에서 배웠던것도 대부분 까먹어서 티스토리 스킨 수정할때도 버벅임 ㅠㅠㅠㅠ) 아무것도 모릅니다!!!!!라고 써놔서 안되겠거니하고 있었는데 됐다!!!! 참여자가 많아서 두 반으로 나뉘었다는 걸 보면 신청자는 다 합격시켜준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럼. 오늘 7시까지 선릉으로 가야하는데 너무 긴장되서 밥도 안먹히고 반 멘붕상태..할 수 있을까...? 할..수 있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ㅠㅠㅠㅠㅠㅠ 으어아어아ㅓ아 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프로그램 설치랑 간단한걸 배우고 내일 본격적으로 하루죙일 만들고 땡!!이랬는데 나 나머지 하는거 아닌지 불안해죽겠다. 이렇게 불안해할거 예습을 하면 됐는데 EBS 수업 놓친거 다시 듣는것도 억겁이였기 때문에...근데도 아직 다 못외움...큰일이다 큰일이야 언제까지 이런식으로 살텐가 mm ) 그래도 10월도 열심히 해봐야지. 


그러고보니 새 다이어리도 샀다. 원래는 사고싶다고 징징대고 있었는데 쏘다언니가 통크게 쏴주심 *'ㅅ'* 언니가 쇼핑한다길래 한달다이어리 내것도 하나 더 같이 주문해줘;ㅅ; 10월에 만나면 줄께!!! 라고 했는데 언니가 너 갖고싶다던 플래너도 담아!!하고 사줌 헤헤 어제 왔는데 먼슬리 플래너가 늘 써오던 아르디움보다 사이즈가 작다..간단하게 들고다닌다는것에 의의를 두면 좋긴한건데 14개월어치의 먼슬리가 있던데 14개월 전에 다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함. 그냥 필요한 정보들 메모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사용해봐야겠다. 선물받은거니까 열심히 써야지!!! 그리고 새 다이어리를 사고싶다 후. 어차피 올 12월에도 스벅다이어리 갖고싶다고 몸을 뒤틀거같으니 그냥 기다리고 있을까.....그치만 텐바이텐과 천삼백케이가 다이어리 행사를 시작하면 난 또 사겠지. 그냥 올해는 딴생각하지 말고 날짜 쓰인건 하나만 사고 나머지는 만년으로 사자. 작년에 이것저것 열심히 쓸거라고 날짜 쓰여진걸 세갠가 네개 쟁였더니 어떻게 할 수가 없...지난 2년의 실패를 발판삼아 도약합시다...


어떡해. 가야할 시간이 다가오고있다. 노트북 가져오래서 엄마꺼 빌려가기로 했는데 불안하다..아니 일단 이럴게 아니라 옷부터 챙겨놔야지. 오늘 추우니까 뜨시게 입어야해 뜨시게..


아, 밥 못먹겠다 ㅠㅠ 큰일났네...거기 가서 배 꼬르륵거리면 안되는데...으엉 뭐라도 먹을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신이시여, 잘 끝내고 올 수 있게 해주소서 ㅠㅠ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