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포린원단으로 가방만들기


코튼빌 원데이특강 신청해서 만들어왔던 타포린 가방 :)

까만게 내꺼고, 파란건 같이 만드셨던 분의 가방인데 정말 전문가 포스가 풀풀 나는 멋진 가방을 만드셔서 사진으로 남겨보고싶었는데 강사님께서 기념사진 찍으신다고 하셔서 냉큼 옆에 서서 같이 찍음 ㅋㅋㅋ


난 대칭으로 원단자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별을 그렸던건데 나중에 가장자리를 지그재그로 박느라 식겁했다. 이래서 꾀를 부리면 안되는거구나..하는 생각도 했음.


만든지 2주됐는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손잡이랑 안주머니를 어떻게 만들었었는지 메모를 해둬야지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손이 느리다보니까 따라가느라 바빠서 사진도, 메모도 남기지 못했다 mm )


나름 꼼꼼히 박음질한다고 했는데, 실수했던 부분은 어떻게 해도 티가 나는지 박음질할때 노루발을 내리지 않고 박는 실수를 했던 끈은 두번만에 홀랑 빠져버려서 엊그제 옷핀과 지인분의 휴대용 반짓고리를 빌려서 손바느질로 대충 땜빵을 했다. 안주머니도 지금 박음질이 풀려가는 부분이 있어서 조만간 손바느질로 수선을 하거나 미싱으로 박아버릴 예정.


이 가방덕분에 손바느질을 할 때 마감에 신경을 쓰게 됐다 ㅋㅋ 그래서 어제, 오늘 만들고 있는 (아직 완성못함;) 파우치는 신경써서 꼼꼼히 바느질 하는 중!!! 더 잘 만들고싶다 ㅠㅠㅠ 


타포린원단은 가볍고, 물에 젖어도 쓱 닦아버리면 땡이라 좋은데 솔직히 저렴해보이긴 한다. 물론 원단값도 반마에 1800원이기때문에 원단값 생각하면 당연한거같아서 개인적으로 나쁜건 아닌거같기도 하고..너무 저렴해보이나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걸로 돗자리나 물놀이용 가방을 만들면 엄청 가볍고 좋을 것 같았다 :)  손바느질하기도 쉬운 원단이라는것도 마음에 듬! 그래서 원단 조금 더 살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다른 가족들은 이 원단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서 걱정이다 ㅋㅋㅋㅋ 파우치 만들어도 좋을거같은데 :Q



+ 그런데 카페 가입해서 수강소감 남겨달라고 하셨는데 글 남긴 사람이 없어서 뻘쭘하다...내가 못찾는건가, 한번 더 검색해봐야지 :( 



이미지를 누르면 상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