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쿠션커버
지퍼다는게 싫어서 접어박아 만든 쿠션커버.
사이즈를 정확하게 재는게 귀찮아서 대충대충했더니
너무 널널하게 되는 바람에 한번 더 박아야했다.
어설프기 짝이없지만 그래도 제법 뭔가가 됐단 생각에 너무 뿌듯했던 쿠션커버.
돗자리 만들거라고 두마 샀던 천인데 야금야금 다른데 다 써먹고있다 T_^
쇼파에서 잘때나 바닥에서 굴러다닐때 꺼내다 베곤 함.
2. 침대시트 홑이불로 개조하기
라는 것은 가장자리만 대충 말아박았다는 이야기..
그렇지만 대충 그렇게 휙휙 말아박고나서 홑이불 두개를 얻었으니 이득이 아닌가! 싶다 :)
하나는 엄마가, 하나는 내가 쓰려고 두개로 나눠놨는데 아직 개시도 안함.
오늘은 이불 가져다 덮어봐야겠다 :D
3. 손수건 겸 행주 두개와 베개커버
두겹으로 만들었던 주방행주가 흡수성은 좋지만 중간을 집어줘도 겉돌아서
그냥 아싸리 홑겹으로 만든 손수건.
가장자리를 말아박기하기엔 사이즈가 작은 듯 싶어서 지그재그박기를 해봤는데
올이 풀리는게 일정하지 않아 울퉁불퉁하게 박혀서 그런가
아직도 올이 풀리는 곳이 있다. 그래도 내 손 닦고, 그릇 바깥쪽 물기 닦을때 쓰는거라
대충 계속 사용하는 중.
베개커버는 쿠션커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재단해둔걸 잘못 꺼내가는 바람에 사이즈가 모자라다 ㅠㅠㅠㅠ
커버가 베개를 감싸야하는데 보는 것 처럼 감싸질 못하고 덮고있음...
그래도 내 동생 잘 쓰고있나..?
생각난김에 포스팅하면 확인해봐야지 -_-
4. 컵받침
언제나처럼 대충 잘라서 가장자리만 맞춰 박아넣은 컵받침.
사은품으로 받았던 라벨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위치를 잘못 잡는 바람에
라벨이 대각선이 되었다. 그래도 신기하고 예쁘다고 혼자 좋아함.
더치커피 내릴때 물방울이 많이 맺히길래 냉침용 포트 밑바닥 사이즈로 만들었는데
가끔은 두번 접어서 냄비 뚜껑 열때도 쓰고 이래저래 잘 쓰고있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솜넣어서 제대로 된 냄비깔개를 만들고싶어짐..
그런데 난 아직 지퍼다는 거랑 접착솜 붙이는게 무섭다...ㅠㅠ
5. 스트링파우치 (1)
내가 처음으로 지인에게 선물한 홑겹 스트링 파우치!
opp봉투에 넣어서 예전에 만들어둔 랩핑지봉투에 넣어서 편지와 함께 선물했다 u//u
아주 튼튼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말 오랜만에 뵙는 분이라
뭐라도 선물하고 싶어서 열심히, 진짜 나름 열심히 만들었다.
손바느질도 꼼꼼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파우치 워낙 좋아하신다고 기뻐해주셨는데
나중에 뵐땐 더 튼튼하게 만든 더 예쁜, 제대로 된 파우치를 선물하고싶다.
그러려면 어서 만들어봐야하는데 왜 난 놀고있는가...
6. 스트링파우치 (2)
거의 처음으로 만들어본 양끈(?) 스트링파우치.
끈 들어가는 공간을 남기고 박아야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3면을 다 박아버려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끈이 들어갈 통로를 파우치 위에 만들어 박고
그 사이로 끈을 통과시켰다.
올풀림을 막는다고 애쓰긴했는데 3줄만 풀고나면 풀리지 않는다는 말과 달리
계속 풀려서 식은땀 흘리긴했으나, 나름 라벨도 박고, 사이즈도 키우고..
여튼 애 쓴 파우치......
얘도 내 첫파우치의 짝꿍과 함께 (얜 그래도 내것보단 튼튼함)
언니의 선물로 갔다 :D 손바느질을 하긴했지만 꼼꼼히 하려고 애 쓴 만큼
그래도 오래 살아남아주길 바라고 있다.
이거 만들고 엄마가 예쁘다고 만지작거려서 조만간 엄마것도 만들 예정!!
엄마건 끈도 좀 다르게 해야지!
+ 근데 남들은 스트링파우치가 제일 쉽다는데 난 이것도 너무 어렵다..흐엉..
진짜 어디가서 한번 제대로 배우고 오면 낫나??
만든건 요런식으로도 쓰고 있다.
아는 사람 만날때 파우치에 두개 넣어 간 다음에 그 사람 커피밑에 하나,
내 잔 밑에 하나 요렇게 깔면 다이어리나 노트 꺼내서 쓸 때도 걱정없음!!
이제 정사각으로 예쁘게만 만들면 돼...
난 할 수 있어...!!!! 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