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행주를 만드느라(고는 하지만 하나밖에 못만듬) 원단쇼핑몰에 들어가지 않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즐겨찾기 해둔 사이트들을 순회하고 있었다. 요즘 원피스도 갖고싶고 무지원단도 필요한거같아서 괜찮은 원단 없나~ 하고 들어갔던건데

앤쏘라이프 리퍼패브릭

봐버렸던 것이다. 이 배너를..(이미지 누르시면 리퍼브패브릭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처음 본 날은 원단 찜해두고 사야할 원단을 고르다가 그대로 품절이 뜨는 바람에 어찌나 앓았던지.. 막 아깝고, 서럽고, 분통터지고..T_T!!! 그런데 그 다음날 혹시나하고 다시 들어가보니까 품절이 사라진게 아닌가!!

신나서 일단 8마(-_-;;) 담아넣고 주문되길래 그대로 이 원단만 담고 결제함 ㅋㅋㅋㅋ 배송비를 물긴했는데 그래봤자 8100원인가..? 8마 샀다는거 감안하면 진짜 저렴하게 산거라 완전 신나서 원단 오기를 기다렸는데 다행히 토요일에 바로 왔다 :D

앤쏘라이프 리퍼패브릭 실색상

일단 우리집 모니터를 기준으로 했을때 원단색감은 이 정도. 상품페이지의 원단처럼 화사하지는 않고 차분한 색감이다. 그리고 40수라 얇을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약간 빤들빤들한 재질이라 그런가 더 얇은거같기도 하고..안감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긴 했는데 문제는

원단 8마의 위엄

148X90짜리 원단을 8마를 샀더니 이걸 어떻게 펼쳐서 재단해야할지도 초보에겐 허들이 높아서 이틀째 저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오늘은 꼭 가위를 대야지! 하고 방에 끌고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올리니 너무 길어서 어디를 어떻게 잘라야할지 모르겠다...

원피스랑 집에서 입을 고무줄바지를 테스트삼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시원한 천은 아니라 보류하고, 소품 안감으로 쓰면 좋을 것 같아서 대충 감으로 귀퉁이 부분만 접어서 잘라볼까 싶기도 하다. 일단 컵받침도 만들어보긴할건데 이게 물 흡수가 될까싶고..? 700원이니까 일단 뭐든 만들어봐야지. 포스팅 해놓고 기합넣고 한마라도 잘라놔야겠다! 난 할 수 있을.......지도 몰라...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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