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즈와플 맞은편 쯔음이였던 것 같아요. 새 신발 + 큰 사이즈의 압박으로 한걸음 한걸음이 고통이였기때문에 위치가 잘 기억나진 않습니다만 5번출구와 그나마 가까웠던 것이 다행이랄까. 어쨌든 그랬던 홍대의 히노아지!! 매장 앞에 움직이는 라멘그릇 모형이 있는 재밌는 집입니다. 앞쪽에 쿠폰기계가 있어서 먼저 주문, 계산 후 직원분께 쿠폰을 드리면 되는데 카드가 잘 안읽히더라구요. 그래서 일하시는 분이 와서 직접 긁고;;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날 먹은건 미니챠슈..뭐더라...그거랑 교자세트, 시오라멘, 돈코츠라멘이였던 것 같아요. 제가 핸드폰을 늦게 생각해내는 통에 라멘의 계란 하나와 교자 두개는 이미 뱃속으로*-_-* 사라졌습니다.

맛은요.. 음...미묘..했어요. 전체적으로 짰는데 특히 피크였던게 교자구요. 교자는 정말 너무 짜서 저 같은 경우엔 교자 하나 먹고 물 두컵을 마셔야했는데 짠거 좋아하시던 모님은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라멘의 경우 국물은 짭짤하지만 면에는 간이 배어들지 않았기때문에 짜고 싱거움의 묘한 밸런스가 있다고 하시더이다. 확실히 국물은 좀 짭짤..저 작은 밥은 고기의 식감도 그렇고 정말 장조림 잘게 잘라서 비벼놓은 것 같아서 만약 다음에 또 라멘을 먹으러가게된다면 저 집은 가지 않을 것 같아요.

음. 혹시 후게츠의 오코노미야키의 소스를 전부 발랐을때 너무 짜서 먹기 힘들어하는 분이라면 저 집의 요리가 너무 짜게 느껴질 확률이 높으니 피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ㅎ. 짠거 좋아하는 분이라면 괜찮으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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