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일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따로 뭔가를 하기에도 뻘쭘해서 네이버 메인을 많이 구경하는데 마침 (그때 당시) 요시모토 바나나가 연재를 시작했더라구요. 처음엔 그녀가 쓴 단편만 보기 시작한것이 꽤 재밌는 기사도 많이 올라와서 종종 보고 있었습니다.

요시모토 바나나가 연재하는 소설은 '그녀에 대하여'인데 네이버에 연재한다길래 좀 오래 놔둘 줄 알았더니 내일까지 이벤트 하면서 페이지를 닫고 책으로 낸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한건데 왜그리 당황스럽던지 ㅋㅋㅋ 아침부터 간만에 소개도 할 겸, 포스팅으로 써야지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왠지 야금야금 일이 많아서 이제서야 쓰네요.

이벤트는 뒷전으로 미루더라도 관심있는 분들 한번 읽어보세요~ 1회의 분량이 작아서 시간때우면서 읽기 좋더라구요.

내용은...음..그냥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입니다. 왕국 읽으면서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나?? 생각했는데 바나나는 바나나. 키친의 분위기도 좀 나고, 하드보일드 하드럭의 느낌도 나고 그렇네요. 그런데 이런게 번역자의 느낌으로 바뀌어서 그렇단 이야기도 들어서 긴가민가해요. 실은 요시모토 바나나와 에쿠니 가오리의 문장 느낌은 굉장히 다르고 바나나의 문체는 이렇게 말랑말랑하지만은 않다던 이야길 들었거든요. 제가 일어를 못하니 알 수 없는 일입니다만 그 이야길 듣고나니 아쉽더라구요 ㅎ

'그녀에 대하여'가 연재되던 주소입니다. http://navercast.naver.com/literature/banana/2974 
1회가 올라온 페이지구요 다 읽으면 위에 회차를 조절해서 다음편으로 넘어가기 편하게 되어있어요~
아쉽게도 내일 (9/2)까지만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그리고 이 아래는 제가 재밌게 읽었던 오늘의 문학 용 미스테리 단편 두개입니다!
찾아보면 다른 단편도 있을 것 같은데 전 두편밖에 못찾았어요. 그렇지만 둘 다 재밌으니 한번 읽어보셔요~


'종점' (매드클럽 소속 작가의 현대식 괴담) http://navercast.naver.com/literature/genre/3402
'미궁에는 괴물이' (요거 넘 재밌어요!!) http://navercast.naver.com/literature/genre/3445

 

...리뷰 써야하는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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