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기

from Jellybean 시즌 1 2010. 11. 11. 05:13


짤방은, 펫밥 주려고 그냥 제조한 고렙무기가 축복이라 어쩔 수 없이 먹여야했던 레어템...그리고 제 펫은 11%의 포만감이 차서 지금 룰루랄라하는 중입니다. 이 돈먹는 하마같은 놈.

고장난지 꽤 오래됐던 컴퓨터가 돌아왔습니다. A/S센터에서도 포기하길 몇개월. 하드 읽는 장치를 사서 꽂아봐야하나 고민했는데 엄마 친구분의 아드님께서 컴퓨터 도사시라는 이야길 듣고 맡겼더니 무사히!!! 자료 하나도 날아가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비바!!!! 그래서 전 안방에서 제 컴 하고 동생은 자기 컴 다시 가져가서 자기 방에서 노닥거리는 중이예요. 전 백수라 아직 깨어있긔, 제 동생은 야간반이라 아직 깨어있습니다.

어제는 엄마가 봄동을 사오셨는데 쌈싸먹어도 맛있고, 겉절이한것도 대박으로 맛있어서 자기 전 떠올린 것 만으로도 입에 침이고이는 슬픈 일이 벌어졌습니다. 배고파지려해...그치만 진짜 요즘 봄동 예술이예요. 막 이파리에서 단맛이 ㅠㅠㅠㅠ 우우 겉절이ㅠㅠㅠ 겉절이만으로도 삼시세끼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내일은 계란국을 끓이려구요. 음. 내일이 아니구나. 오늘. 일단 자고 ㅋㅋ

밤 새도 상관없으니까 먹고싶은대로 차 우려마시고, 커피 타마시고 그랬는데 상미기간이 지났을 것 같은 불안감에 털어넣고 우린 딸기차가 너무 진해서 조금 우울했습니다. 딱 1분 우렸는데 잎이 너무 많았나? 너무 시더라구요. 얼음 듬뿍 넣고 찬물로 희석도 하고 설탕도 조금 넣었는데 셔서...당분간 딸기차는 마시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나중에 잊어버릴까봐 차 이름도 슬쩍. 오늘 마신건 에빠니의 스트로베리였는데 엄마는 보자마자 "어머, 어디서 이런 예쁜 차가 나왔어~~" 셨습니다. 색은 진짜 이뻤어요. 카메라 사고싶다.

카메라하니까 생각났는데 캐논 디지털카메라 A/S를 어디에 맡겨야할지 몰라서 헤매고 있습니다. 각자 맞는 집이 달라지는건지 같은 기종을 쓰는 분이신데도 종로3가의 캐논홈피에 나온 곳을 추천하는 분, 거기 나와있지 않지만 그 근처에 계신 장인가게를 소개해주는 분, 용산이나 남대문이 제일이라고 하는 분..다 다르시더라구요. 홈피에 나와있는 A/S센터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더 비싸다는 말도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안그래도 옛날 모델이라 무상수리 기간도 끝났고 정품은 정품이지만 제 손에 남아있는건 디카뿐이라 고민도 되고. 그냥 소니 부품 사다가 그거 쓸까싶기도 하고 10만원대의 니콘을 사볼까싶기도 하고 고민이 많습니다! 그러나 나는 들었지! 뉴욕에서 니콘이 깐 세계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있었단걸!!! ...지네 나라어필하는걸 뭐라할 순 없지만 빈정상하더라구요. 흐. 디카를 알게된 그 순간부터 난 널 사모해왔었는데..그러고보니 니콘만 피해다녔네요..후지랑 카시오도 봤었는데...

아니, 근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지. 수리 어디에 맡겨야하는겨ㅠㅠㅠ 아옹ㅠㅠㅠㅠㅠㅠ






음? 짧게 쓰려고했는데 왜 이렇게 길어졌지???? 일단 자고 일어나겠습니다. 안녕히주무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