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VECHOCOLATEANDCAFE달콤한쇼콜라티에C초콜릿을부탁해 상세보기

강남구에 자리잡고 있는 초콜렛 전문 카페인 에이미 초코의 쇼콜라티에이자 사장님이 직접 집필하셨다는 i love chocolate and cafe. 초콜렛은 좋아하지만 전문점에는 잘 가지 않아서 실은 이 책의 네번째 파트인 초콜렛 카페 소개를 보기 전까진 모르고 있었어요. 그냥 동아일보에서 어떤 기자 내지는 블로거랑 책을 만들었구나~ 하고 있었더랬지요. 에이미 초코의 사장님이 만드신 책이라 그런지 에이미 초코에 대한 소개가 많았고, 인기가 많다는 메뉴에 대한 레시피도 있어서 인상적이였습니다. 그 외에는 뭐라고 해야하지, 그냥 초콜렛에 대한 일반상식이 적혀 있었기 때문에 독특하다던가, 특색있는 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초콜렛을 직접 만드시는 분들이나 에이미 초코의 메뉴를 좋아하시는 분들껜 매력적인 책이 될 것 같아요 :) 초콜렛 레시피를 적어두실 때마다 깨알같은 팁을 적어두기도 하시고, 초코 에스프레소나 초코롤케이크를 포함한 몇가지 메뉴에 대한 레시피가 적혀있었거든요.

그 중 인상적이였던 팁 두개를 옮겨봅니다.


오렌지 초코를 만들 때 오렌지껍질에 묻어 있는 농약이 걱정되죠? 이럴 땐 슬라이스하기 전 오렌지를 소금으로 구석구석 문질러 닦아낸 다음 뜨거운 물로 헹구면 된답니다. 슬라이스한 오렌지는 끓는 물에 5분간 데치면 과육과 껍질 사이의 쓴맛을 없앨 수 있어요. ( p83, 오렌지 초코 레시피 하단)

가나슈를 만들기 위해 초콜릿과 생크림을 섞었을 때 적당한 온도는 30~35˚C예요. 이 온도는 아랫입술에 대었을 때 미지근한 정도로 그보다 더 따뜻하면 초콜릿과 생크림이 분리되기 쉽고, 반대로 차가우면 덩어리가 생기기 쉽답니다. 초콜릿과 생크림은 가운데부터 바깥쪽으로 서서히 원을 그리듯 한쪽 방향으로 저어야 잘 섞여요.
(p 87, 카페 가나슈 레시피 하단, 초콜릿 온도는 입술로 잰다)


저 초콜릿 온도는 입술로 잰다는 문구는 아무리 생각해도 로맨틱 한 듯 :)


데이지의인생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요시모토 바나나 (민음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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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마을문고에서 빌렸던 책. 안 읽은 줄 알고 빌렸는데 읽다보니 어디선가 낯설지 않은 느낌에 아, 언제나와 같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스토리구나 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어디선가 많이 보던 에피소드가 나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난번에 읽은 적이 있던 책이였습니다.

난 바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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