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추위때문에 대문이 얼어 어제,오늘 뒷문으로 다녀야했습니다. 오늘 오후 문이 녹았는지 알아서 다시 열리긴 하던데 밤새 얼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예요. 사진은 동생과 보건소 다녀오던 길 보게 된 윗집 아이의 메세지. 눈이 많이 내릴 때 동생이 눈을 치우는데 놀러 나왔다가 아쉬워하면서 들어갔었다더라구요. 그런데 결국 다시 나와서 눈사람을 만들었었는지 저렇게 햇빛이 잘 안드는 곳에 세워두고 저렇게 가려놨더라구요. 들춰볼까 하다가 말았는데 빼꼼 나온 눈사람 발이 왠지 생긴 것도 귀여울 것 같아요 ㅋㅋ

예고없이 시작된 네이버의 앱서비스 점검. 그러니까 쓸데없이 개편하지 말지!!! 양들도 양들이지만, 에브리타운도 걱정입니다ㅠㅠ 우유 상하면 어쩔꺼야ㅠㅠ 으아 내 우유ㅠㅠ

바르고 열심히 말렸으나 라면먹다 젓가락에 밀리는 바람에 모든 것은 처음으로onz 오랜만에 바르는거였는데ㅠㅠ

저 내일 이거 먹으러가요 ㅎㅇㅎㅇ 나으귀엽고깜찍하고사랑스럽고아름다운데다맛있기까지한프렛즐. 언제나처럼 델리를 먹거나 페파로니를 먹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응 탐탐...

아으, 꼬질꼬질해라. 병원에서 순서기다리다가 심심해서 찍은 신발 사진. 내가 고른 카드가 오면 같이 찍으려고 했는지 사진 찍어둔게 없길래 요거라도 올려봅니다 ㅎㅎ 요즘 타로카드를 가지고 하루에 한번은 꼭 카드를 뽑아보는 것 같아요. 대개는 오늘의 카드같은걸 뽑지만 가끔은 이거 하기 싫은데 꼭 해야하나 왱알왱알칭얼칭얼할때도 무작위로 섞어서 뽑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어려워서 한참 헤매기도 하는데, 어제는 어쩌다보니 뚜렷한 질문 없이 카드 세장을 뽑아서 나열해놨는데 지금 내게 필요한 것, 생각해야하는 것 뭐 이런 문제들을 나타내는 카드의 이름이 전부 달랐는데도 결국 뜻을 찾고 열심히 생각해보면 결국 하나의 맥락으로 통하는 카드라서 그렇게 그 부분이 위험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타로카드로 점을 봐달라고 하거나, 카드에 물어볼 때는 Yes / No로 떨어지는 질문은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물어보는 것도 안된다고 하구요. 그렇지만 어차피 저는 초보고, 모르고, 질문도 만들다보면 늘어난다고 하니까 프리하게~ 프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내 생각 내가 알고싶은거니까 남 피해주는건 아니잖아요?!

무엇보다 비슷한 뜻의 카드라는 걸 알아차릴 때마다 동의어를 찾아내는 기분이기도 해서 공부하는 기분이 들어요 ㅋㅋ 어째서, 타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우울증 치료의 효과를 낸다는 건지도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재밌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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