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분명히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별로다. 자고 일어났을 때 까지는 기분이 좋았는데 이상한 일이다. 전시회 끝나기 전에 다녀와야하니 내일은 머리띠 질끈 묶고서라도 다녀와야겠다. 오늘은 일단 읽던 책을 다 읽고 내 앞날에 대한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다.

리락쿠마 봇이 갱신을 정지했다. 마음이 허하다. 인생에 낙이 없어진 기분. 우울하다.

파바의 우유가 맛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제는 큰맘먹고 파바우유를 사왔다. 확실히 평소에 구입하는 세일하는 우유보다 비싸고 비싼 만큼 묵직한 맛이 났다. 그냥 마시는 용으로는 느끼하지만 커피나 밀크티에는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느끼해지는 것 같기도 해서 고민이다. 그렇지만 요크셔골드의 밀크티는 언제나 옳다. 엉엉엉엉 이제 몇개 안남았는데 벌써부터 막 아쉬움.

HP 복합기를 샀는데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CGV 예매권 2장은 기본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준다고 했던 것 같은데 예매권을 어떻게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 등록하면 준댔는데 안주는 것 같음. 으앙. 왜 예매권 안줘요 ㅠㅠ 근데 전화하자니 쑥쓰러워서 못하겠음. 끙.

에쿠니 가오리는 책의 기복이 정말 심해서 먼저 읽어본 책이 아니고서는 살 수 없게 되어버렸다. 장미 비파 레몬을 읽고 있는데 별로다. 소란한 보통날은 좀 괜찮은 듯 해서 기대했는데 아니였음. 슬프다. 그래도 어서 읽어야지. 프렌치 다이어리는 사진이 예쁘다. 이건 신민아씨가 이뻐서 더 이뻐보이는걸지도 모르겠다. 역시 사람은 다이어트를 해야하는가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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