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정말 길다-_-;;;;


친구가 보내준 티 중 첫타자로 실버팟의 시즌한정 실론을 골랐다. 상미기한이 지난 티는 따로 틴에 담아줬는데, 실론이 제일 위에 있기도 했고, 내가 실론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맛없는 것 부터 해치우자! 하는 마음으로 골랐는데 왠걸......완전 맛있었다ㅠㅠㅠㅠㅠㅠㅠ


잎이 잘아서 마시기 까다롭긴 했지만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향긋하고, 밀크티로 마셔도 쌉싸름 한 것이 완전 맛있어서 어서 마셔야하는데 더 맛있고 멋있게 마시는 법은 없을지 궁리하느라 시간만 보내고 있다.


맨 밑에 사진은 티푸드로 함께 먹었던 팀탐 초코딸기 :D 실론 자체도 향긋하고 상큼했던터라 새콤한 초코딸기와 정말 잘 어울렸다. 내가 사왔지만 환상의 궁합!!! 네개 1500원이라 다소 비싼 감도 있지만 워낙 달아서 아쉬운 듯 나눠먹기 딱 좋은 것 같다. 실론...실론....


맛있는 차를 마시게 된 건 기쁘지만 왜 일본 원전 문제가 터졌을 때 다들 실버팟을 외치며 울었는지 알게된 것은 기쁘지 않다....하아....실버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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