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제 난 빼도박도 못하는...아냐, 아직 음력이 남아있으니까 우기자....ㅇㅇ...
그런 생각을 하며 맞이한 5월 31일.
오늘은 특히 바쁘게 이것저것 하며 보냈다. 스쳐 지나가듯 한 말도 잊지 않고 캐치해서
해내는 내가 대견스럽지만, 원래 내가 하는 일이 아니였던 것만 하게 되는건 달갑지 않다.
정작 내가 해야하는 일을 하지 못하니까..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고..
요 알바처에서는 포토샵을 만질 일이 많은데 마음에 드는 이미지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걸
빼면 제법 괜찮다. FTP 뒤져가며 소스 찾아서 수정하는 것도 재밌긴한데 역시 내가 원래
하기로 했던 일을 아직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게 마음에 걸린다.
집에서, 그리고 짬짬이 계속 만지작거리고 있긴한데 잘 모르겠다.
오늘은 오랜만에 이전 회사의 동기를 만나서 밥먹고 커피도 마시고~ 놀다 왔다.
나도 열심히 지내야지. 일단 이번달까지 끝내기로 한 번역을 못끝내서 마음에 걸린다.
원래 약속은 6월까지긴하지만...한달이면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자기전에 좀 하고 자야지.
그뮤언니가 타로 책도 사줬다. 무려 타로카드와 진로적성이라는 책!
진로적성이랜다, 진로적성. 내 진로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까..내심 기대됨...
그러고보니 내 동기는 인어덱을 쓴다고! 그리고 오랜만에 연락이 된 다른 분은 드래곤!!을
사용하신다고 한다. 헤헤.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