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놀라게 될 때.

from Tarot 2012. 6. 14. 02:26

타로를 볼때 같은 질문을 여러번 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다.

타로는 그 사람의 숨겨진 마음을 반영하기때문에 여러번 보게되면
그 사람의 희망이 반영되어 정확성을 잃게된다는 말도 있고,
타로가 시험당하는 것 같아서 싫어한다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어쨌든 난 가끔씩 여러번 같은 질문을 할 때가 있는데
지름신이 왔을 경우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경우 반복해서 질문할 때가 있다.

이번에는 지름신때문이였는데, 처음 봤을때부터 언젠가 사고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타로카드를
특정 몰에서 배송비를 포함한다해도 다른 국내 샵에 비해 4000원가량 싸게팔고있는걸 봤던게 시작이였다.
배송비를 포함한 가격이 교보보다도 몇백원; 싼걸 보고나니 아으..아으....ㅠㅠ 진짜...
그런데 아직 월급도 받지 않았고, 최근에 새 미니덱도 하나 질렀으면서 공부도 안하고 있기 때문에
이성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있어서 못이기는 척 타로를 봤다.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카드가 나오면
일단 지르고 보려고(-_-;;)  흐..............근데.......처음 세일했을때 뽑았던 카드랑 똑!같은 카드가 나와서..
왜사냐건 그냥 웃지요 상태로 잘 준비를 하고있다...어쩜 세장 중에 한장도 변하질 않니ㅠㅠ

카드는 간단하게 3카드로 양자선택을 봤다.
배열 : 지금 나의 상태 - 질렀을 때 - 참았을 때
카드 : 교황 - 죽음 - 완드6

누군가는 메이저카드 - 메이저카드가 나왔기 때문에 질러라!!!!! 라고 말할 수도 있고,
거시적인 시점에서 봤을때도 질러라!!라는 결론을 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난 이미 봐버렸는걸. 완드 6의 키워드 중에 고생 끝의 행복이 들어있던 것을...ㅠㅠ

후....그래...참아야하느니....적어도 카드 메뉴얼이나 다 끝내고 생각하자...
그때가 되면 월급도 나오겠지:Q 세일이 끝나면 교보에서 사는거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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