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아니라 이 포스팅과는 맞지 않을지 모르지만,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을 때 늘어나는 매니아만큼 늘어났던 안티인스타그램파들은 어플의 과장된 필터기능이 사진을 망치고있다는 평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매니아들은 그런 과장된 기능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인스타그램의 장점이자 사람들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반박했다던 기사를 본 적 있다.
한창 인스타그램을 써보고싶어서 언제 안드로이드마켓에 들어오려나 기다리던 때라 마냥 궁금했었는데 vignette 어플의 필터를 조정해서 과장된 색을 뽑아낼 때마다 그때 읽었던 기사가 생각난다. 나쁘다거나 어느 쪽이 옳다기보다는 결국 취향의 차이지만 어쨌든 난 이 울렁거리고 눈이 아플 정도로 쨍하게 과장되는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당분간은 더 이 어플과 Oversaturated 필터에 빠져있을 것 같다. 이 필터 너무 좋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