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일기

from Jellybean 시즌 2 2012. 7. 8. 21:40


물을 가득 부어놨는데도 자라지 않아 애를 태우던 고구마는 이렇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오늘 더운 만큼 햇빛이 좋길래 이불말리러 나갔다가 한장 :) 무럭무럭 자라라!

# 잠
어제는 덥기도 더웠는데다 술을 마셔놔서 체온이 올랐는지 깊이 자지 못했다. 새벽녘이 되어서야 잠들었다가 밑에집 애기들 목소리에 일찍 깨버렸다. 오늘은 날도 더워서 오후부터는 비리비리. 그래도 칼국수 사다가 엄마가 해준 짜장가지고 짜장면도 해먹고, 빙수도 해먹고, 블루베리도 갈아마셨다. 그래도 피곤한건 피곤한거더라ㅠㅠ

# 스킨수정
스킨 수정을 어떻게 해놨는지 사이드바에 카운터도 연결이 안되고 포스트 제목 보이게 하는 거, 공지 연결하는것도 안되길래 그냥 메일 주소를 적어넣은 작은 배너를 만들었다. 평소엔 젤리스페이스를 쓰지만 다음 로그인이 귀찮아서 띄엄 띄엄 들어가기 때문에 네이버 아이디도 살짝. 연락하실 일은 없겠지만 혹시 연락이 필요하신 분들은 저 메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요 :) 색은 내가 좋아하는 핫삥끄! 저렇게 흰 글씨에 테두리 남기는게 너무 좋다. 젤 이뻐보이고.

# 염색
오늘은 염색도 했다. 염색약은 언제나처럼 프레시라이트의 버블염색약. 이번엔 멜티체리로 염색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빨갛진 않다. 메이플브라운보다 조금 밝아졌나? 그래봤자 기본 머리색이 어두웠기 때문에 많이 밝진 않다. 엄마와 사촌동생은 색이 잘 나왔다며 만족해하는 것 같아서 뿌듯. 일단 한번 더 머리를 감은 후에 리뷰를 쓰려고 대기하는 중. 여름용으로 쥬시아프리코트랑 멜티체리를 샀는데 멜티체리로 하길 잘 한 것 같다. 쥬시아프리코트가 색이 얼마나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에 염색할때 좀 위태위태했기 때문에 쥬시아프리코트로 했다가 얼룩이라도 크게 졌으면 큰일이니까 ㅎㅎ 아무리 트리트먼트가 좋다해도 염색약은 염색약이기 때문에 자주 하면 머릿결이 많이 상하기 때문에 요즘은 적어도 한달 반의 텀은 주려고 노력중이다....그런데 새치가 보이면 막 신경질이 나서 염색약을 찾게 되니 문제. 후..

# 타로
생일에 언니에게 부탁해서 타로카드와 진로적성이라는 책을 선물받았었다. 늘 책 보고, 키워드만 구경하다가 오늘 드디어! 내껄로 첫 시도를 해봤는데 으, 일반적인 키워드만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진로를 탐색하는거다보니까 더 많은 정보와 공부량이 필요해서 해석에 애먹고 있다. 일단 이거 해석 끝나면 홀랜드 진로카드와 함께 뽑아보는 진로탐색도 해보고싶은데 어떻게 될지....

# 팩
염색약 살 때 서비스로 따라온 시트팩을 붙였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20분을 채우는건 정말 너무 힘들다. 오늘도 10분만에 팩을 떼어내서 팔 다리에 남은 에센스를 바르고 멍때리고 있었는데 얼굴이 지금까지 끈적끈적해서 이따 샤워하면서 다시 씻어내려고 생각중이다. 시트팩을 많이 사용해봤는데 별도로 정돈해주지 않았다고 이렇게 끈적끈적하게 남는 에센스는 처음이라 찜찜하다. 좋은건가? 나쁜건가?;; 다음번에 얘를 쓸땐 팩 떼어낸 후에 로션을 발라주던가 해야겠다. 피부관리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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