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먹어보고싶었던 마마스의 샐러드와 쥬스, 파니니를 먹으러 갔다 :D
사진도 위에서부터 리코타치즈샐러드와 생과일쥬스 (수박,청포도), 가지소고기 파니니.

같이 가신 분이 파니니가 먹고싶다는 나의 말에 너그럽게 파니니로 바꿔주셨는데 저 가지소고기 파니니가 정말 맛있어서 감동이였다. 달달하게 양념된 소고기도 맛있었지만 약간 짭쪼롬하게 구워진 가지와 가득 차있던 치즈, 그리고 따끈따끈한 빵♡까지 완전 맛있어서 다음에 가면 그냥 파니니 두개를 먹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음. 파니니가 따뜻하니까 딸려나오는 샐러드도 따뜻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단 생각도 들었다. 가지샐러드처럼 뜨끈뜨끈하게 먹는 샐러드도 있으니까. 난 리코타치즈샐러드를 같이 시켰는데, 샐러드 야채는 통으로 만들어두고 같이 쓰는건지 똑같은 풀을 먹으려니 손이 잘 가지 않더라. 아쉽..

리코타치즈샐러드도 맛있긴했는데 생각보다 음..드라마틱하게 맛있진 않았다. 내가 너무 오랫동안 먹고싶어해서 기대감이 커지다보니 별로로 느껴졌나보다ㅠㅠ 그래도 양은 정말 많았고, 같이 주는 발사믹도 정말 맛있어서 나중엔 야채에 부어 먹기도 했는데 치즈+발사믹을 같이 먹으면 너무 짜서 둘 중 하나랑만 먹는게 나은 것 같았다. 빵도 조금 더 바삭하면 좋겠는데 저 부드럽고 쫄깃한 상태의 빵이 인기가 더 많은거겠지? 그래도 먹어보고싶던걸 먹게 되서 기쁘다 :D 주문하기 전에 기다리면서도 생각했고, 먹고 나오면서도 생각했지만 대부분의 테이블이 리코타치즈샐러드와 파니니, 청포도쥬스 한잔씩은 기본탑재하고 있더라 ㅋㅋ

마지막으로는 쥬스! 수박을 드신 일행분은 "화채를 마시는 기분이네요"라고 평하셨고 청포도쥬스는 음, 그럭저럭 괜찮은 맛? 상큼하고 살짝살짝 씹히는 청포도도 인상적이였고 끝까지 다 마셨는데 음..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_-a 다른 과일 쥬스를 마셔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적포도쥬스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번에 갈땐 적포도쥬스를 마셔야겠단 생각도 해봤다. 응...

여튼 오늘의 베스트는 가지소고기파니니!!! 파니니 완전 맛있어요 >ㅁ<)b

가격
쇠고기가지파니니 8,500
리코타치즈샐러드 10,500
청포도쥬스 4,500
수박쥬스 3,800

그나저나 비 정말 많이 오는구나:Q 비피해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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