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즐겨먹던 담터 한차(쌍화차)와 총무님이 주고가셨던 파리바게트 쿠키. 쌍화차와 함께 먹기엔 너무 달 것 같아서 쿠키는 고이고이 아껴왔다 먹고 쌍화차만 후루룩. 오늘도 몸이 으슬으슬한게 조짐이 좋지 않아서 쌍화차를 가져갈 예정이다. 커피대신 쌍화차 마셔야지.
스타벅스 카드는 이상한게 충전도 내돈으로 하는건데 충전하고나면 왠지 공돈이 들어있는 것 같아서 막 쓰게된다. 그린레벨이 되었으니 더 이상 충전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후 마셨던 마지막 금액으로 사마신 샷 추가한 차이라떼 그랑데사이즈. 샷 추가를 하면 단맛보다는 쌉싸름한 맛이 먼저 느껴지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차이라떼의 이름처럼 향신료 맛도 약간 나서 마지막까지 맛나게 마실 수 있다.
광란의 카페쇼의 흔적. 나오기 전에 짐정리하면서 찍었는데 웃프다...그래도 일년치 잘 쟁였으니까 후회는 없음. 다만 내년에는 9월부터 열심히 돈을 모아서 현금을 많이 장전한다음에 동생을 데리고 가야겠단 생각을 했다. 비즈니스 데이에 갔었는데 다음날 근육통 생김. 아크바에서 많이 사오지 못한게 한이다..
사랑스런 고선생. 요즘 고선생은 바깥에 놔둔 작은 신발장 속 내 부츠위에 앉아있다 두번인가 들키고, 우리집 문에 기대서 일광욕하다 문여는 내게 봉변을 당한 후 우리집 현관까지는 잘 오지 않는다. 비올때나 햇빛 아주 좋을 때 정도? 일요일에 놀러나가다 저기에 앉아 일광욕하는 고선생을 달래가며 사진 몇장 찍고 룰루랄라~ 이 사진은 고선생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 고선생 귀엽다. 오래오래 살아, 언니 맘 알지?
주문하러 내려가셨던 분들을 기다리며...왜 안오시나 했떠니 담배피고 올라오시느라 그렇게 늦으셨던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