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역꾸역 사진일기

from Photo 2012. 12. 4. 09:30


여전히 좋아하고, 들춰보고있는 타로카드. 가끔은 다른 사람 이야기에 카드를 뽑기도 하고 내 이야기에 맞춰 뽑기도 하고 엄마를 봐주기도 한다. 매일매일 조금씩 알아가는게 즐거운 최근의 낙 중 하나. 외우는게 싫으니 계속 제자리걸음인 부분도 있어서 조금씩 초조해지고 있다. 느긋하게 가려고 했는데 세상엔 예쁜 카드가 너무 많다.


이번에 구입한 지압봉. 오야스미양시리즈라 우라질나게 비싼데 세일해서 10,500원에 겟했다. 양이 나무로 되어있어서 근육이 뭉친데 양을 올려놓고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네발로 꾹꾹 밟아주는 효과가 있어서 제법 시원하다. 그런데 오래하다보면 팔이 아플 것 같은건 단점. 내 양은 올때부터 한쪽 다리가 지나치게 자유로웠는데 반품도 귀찮고 교환도 귀찮아서 그냥 쓰고있다.


이번에 산 무지개떡색깔 수면양말. 요즘 수면양말은 귀여운색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다. 얘는 잘 때 신고 자는 용도. 손발이 차갑다보니 잘때 장판을 켜놔도 발끝은 시려서 샀는데 확실히 신고 자니까 훨씬 따뜻해서 좋다. 헤헹. 사길 잘한듯!


오늘 회사에 도착한 마스코트 인형. 큰 곰은 저기서 일하고 (음?) 작은 곰은 내 책상위에 가져다둠 헤헤헤헤헤헤 귀엽다. 그런데 100cm 넘는 인형이 3만얼마에 엄청 싸다싶더니 작은 곰은 몸통 자체가 뒤틀려있어서 제대로 앉아있지 못해서 안쓰럽다. 찌그러진 얼굴에 찌그러진 몸통..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