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검색이 잘 되고 노출이 많아지려면 포스팅마다 사진이나 영상을 집어넣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누구나는 기본 상식이 되어 있어서 이미지 없이 이렇게 쓰는 글이 신빙성 없어보이긴하는데요, 회사블로그도 아니고 제 블로그를 굳이 상단에 노출시켜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기냥 씁니다. 


혹시 요 글 보고 나도 회사블로그, 아니면 내 가게블로그 해볼까?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이러심 안되구 포스팅 하나에 사진 한장이라도 꼭 넣어가며 쓰셔야해요  

 
회사나 개인사업을 위한 블로그를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내가 왜 블로그를 만드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입니다.

블로그는 단기간에 성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굳건하게 마음을 정한다해도 쉽게 흔들리게 마련이거든요. 나는 열심히 이렇게 공들여 포스팅을 하고 블로그를 하고 있는데 내 블로그에 방문자수도 적고, 성과도 안보이면 한눈을 팔게 되기 쉽기 때문에 마음을 확실하게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블로그를 통해 뭘 얻고싶은지 정해두면 더 좋구요.

영업에 도움을 받기 위해라고 하는 것도 실제 판매량을 늘린다던가, 아니면 단지 입소문이 필요하다던가 뭐 그런 차이도 생기잖아요. 그런 작은 차이가 블로그의 방향을 정해서 운영해나가는데 영향을 주게되더라구요. 블로그 운영에한 줏대를 세워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은 주요 방문자 즉 타겟을 선정하고 그 타겟에 따른 키워드를 고르는 것입니다. 뼈대를 세우는거죠!

블로그 생성 목적과 내가 얻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나면 어떻게 운영해야지 하는 방향이 대충 감이 잡히기 마련인데요, 이 때 내 블로그 / 우리 회사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주 고객층과 그 고객층이 관심있어할 만한 대상을 정하고 그 그룹의 관심분야에 대해 파악을 해두면 카테고리 선정이나 글감 고르기에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객의 관심분야들 중 내가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과 내가 블로그를 통해 메인에 올리고 싶은 키워드를 연결시킨 글감을 얻고나면 더 좋구요. 


블로그의 핵심 키워드 설정하기

블로그를 생성하기 전 핵심 키워드와 핵심 키워드에서 파생되는 서브 키워드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유모차를 판매하는 업체에서 홍보를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했을 때 블로그의 중심이 되는
단어는 '유모차'이다. 그렇지만 유모차의 경우 이미 너무 많은 글과 광고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유모차와 
연관지을 수 있는 확장된 의미의 키워드를 찾아 설정해두는 것이 좋다.

이 회사의 경우 핵심 키워드로 유아용품 / 출산용품 / 신생아용품 등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읽었던 책에서 나왔던 블로그의 핵심 키워드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팁인데요, 아마 "소셜 리더가 되라" 나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둘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오래 전에 읽은 책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관련 포스팅은 
2012/05/28 - [Blog] - 효과적인 블로그 마케팅을 위하여 (1) 목표 설정은 블로그 생성 전에!
이건데 음? 일년전이네?? 


관련된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저희 회사는 2-30대 주부가 주 타겟인데 두번째 타겟은 3-40대 남성분들이세요. 특히 30대의, 첫 아이 혹은 둘째 아이를 가지고 계신 혹은 출산 예정이신 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회사 상품 정보를 공개하는 것 외에 육아정보 특히 신생아와 관련된 정보를 중심으로 블로그에 별도 카테고리를 운영중이예요.

주로 스마트폰으로 접속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잘못알기 쉬운 신생아 정보와 함께 스마트폰과 관련된 정보도 업데이트 하고 있어요. 이 때 블로그의 정체성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로 육아, 건강에 관한 정보를 추려내 업데이트 하는 편입니다. 

이런 식으로 주요 고객층을 선택하고 나면 고를 수 있는게 보여요.

2, 30대 주부 + 3,40대 남성들
스마트폰 이용을 많이 하고 기혼자, 아이가 있거나 출산 예정
신생아 정보, 스마트폰을 이용한 육아정보, 첫 아이를 임신했을때 지나치기 쉬운 임신정보


이렇게요 :)

그러니까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고객에 대해 하나씩 적어나가다보면 블로그에 대한 가닥이 잡히고,
카테고리도 생기고, 글감이 생깁니다 :D
그리고 이 과정에서 블로그의 주력 키워드로 삼을 만한 부분도 보이구요. 생각보다 간단하지요~

블로그를 굴려나가다보면 방문자에 대한 파악을 할 수 있어서 그때그때 수정하는 것도 좋아요.
아니지, 오히려 그렇게 수정해나가는 것이 블로그를 키워나가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초반엔 적당히 주력 카테고리 한두개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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