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에디터에서는 모자이크도 되지 않는단 걸 깨닫고 과감하게 상자샷을 빼고 올리는 천삼백케이 뽁뽁이샷. 늘 생각하는거지만 상자 크기 차이들이 어떻게 되길래 저만한 걸 집어넣는데 그 큰 상자를 쓰는건지 이해할 수 없다. 대부분의 쇼핑몰들이 다 그럼. 상자 아깝게스리..
뽁뽁이를 벗겨내면 이번 시즌 다이어리 구입상품인 모나미와의 코라보 라이브칼라가 보인다. 색상은 랜덤인지 하나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에게 온건 보라색 :D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았던 츄파츕스 대신 들어있던 케이(천삼백케이네 진돗개) 별사탕! 사실 별사탕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츄파츕스가 나은데...하는 생각도 했더랬다....
구입한건 2014 인디고 일러스트 다이어리 :D 날짜가 쓰여있는 것도 마음에 들고 슬림 사이즈인 것도 마음에 들고, 펜이 중성펜인 것도 마음에 들지만 펜꽂이가 펜에 비해 넉넉하게 만들어져있어서 펜이 자꾸 돌아간다. 그리고 펜이 지나치게 얇은 감이 있음. 언제부터인가 국내 디자인문구브랜드들은 펜을 만든다 하면 꼭 저렇게 얇은거 만들던데 솔직히 펜이 너무 얇으니까 글씨쓰기 불편하던데 이뻐서 그런가..? 공짜니까 받긴 했지만 승질나긴 함. 조만간 마테를 말아 붙이거나 해서 손잡이 부분을 도톰하게 불려놓을 예정....
다이어리는 먼슬리, 위클리가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해서 들고다니면서 가볍게 쓰기 좋을 것 같다. 난 아마도, 들고다니면서 쓰는 금전출납부의 용도로 제일 많이 쓰게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중. 1+1 행사때 산거라 하나가 더 왔는데 저건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