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메라 어플이 사라진 후, 내 메인 카메라앱으로 쓰여지고 있는 비그넷 :) 캔디카메라도 써보고싶은데 이상하게 내 갤탭에서는 먹통이라 잘 쓰지 못하고 있다. 뒤늦게 인스타그램을 해볼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게임을 깔기에도 모자란 이 마당에 인스타따위. 그러고보니 최근에는 rando도 시들시들해져서 가끔 생각날 때만 찍곤한다. 우선 란도는, 사진을 찍을 때 소리가 크다는 것이 에러임.

스타벅스 샌드위치 쿠폰

스타벅스 베이컨에그샌드위치와 아이스 차이티라떼

 
오랜만의 카페놀이 :) 회사를 그만둔 후 나태와 방만의 절정에 달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늘은 보일러 수리와 커트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스벅 다이어리에 있던 샌드위치 쿠폰을 사용했다. 루꼴라 샌드위치의 칭찬이 자자했던 터라 그걸 먹을까 하다가 같이 일하던 분이 언니, 이거 맛있어요!! 했던게 생각나서 베이글로 :)

샌드위치 쿠폰을 쓰면 음료를 아무거나 선택할 수 있어서 프라푸치노 먹어야지! 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차이티라떼를 주문하곤 마시며 조금 후회했다. 비싼걸 먹었어야했는데 ㅠㅠㅠ 그래도 천원에 차이티라떼 벤티사이즈를 마셨으니 위안을 삼아야지.


오노 후유미 "잔예"

오노 후유미의 소설 잔예

 
지난번에 알라딘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양장노트를 줬을때 노트를 받겠다고 밀렸던 잡지를 구매하면서 오노 후유미의 "잔예"와 "귀담백경"을 함께 구매했었다. 요즘은 사놓고 안읽는 책이 거의 다..가 아니라 전부 그래왔었기 때문에 (심지어는 잡지도 사놓고 안봄...)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마음으로 들고갔던건데, 훌훌 읽고 돌아왔다.

어깨가 무거워지는 기분이 들고 무서웠기 때문에 사람 많은 스벅에서 읽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오늘 비 소식이 있어서 다이어리에, 책에, 우산에 난리도 아니였는데 들고가길 잘했다고 진심으로 생각함. 2014년 첫 독서라는게 웃프다. 


 
그리고 남은 20여분의 시간동안은 스티커 오리기 :) 보일러 수리가 아니였다면 좀 더 느긋하게 있다 오고 싶었는데 그 점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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