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

from Jellybean 시즌 2 2014. 6. 13. 08:23



13일의 금요일이라고 뭐 스펙터클한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언제부터인가 13일의 금요일이라고 하면 설렌다. 날씨가 우중충하면 더...뭔가 무서운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고 무서운 이야기를 봐야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오늘은 어제 읽다만 기관을 계속 읽을 예정이다 :) 기관은 일본의 미스테리 소설로 미스테리와 호러의 환상적인 융합이라는 광고문구와 함께 광고되었던 책으로 기억한다. 호러작가가 1년동안 머무른 서양식 건물에서의 이야기를 엮었다고 하는데, 작가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오노 후유미의 잔예를 떠올리게 하기도 해서 두근거리며 읽는 중. 잔예를 읽을때도 그랬지만 기관에도 장르소설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살짝 어지럽기도 하다. 어제 읽었던 부분에서는 호러라해도 다 같은 호러가 아니기 때문에 SF호러, 고어호러, 모던호러를 선호하지 않는 층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다른건 알겠지만 모던호러가 다른호러랑 어디가 다른건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미스터리..

조금 검색해봤더니 모던호러에 검은집과 애드가 앨런 포가 나온걸 보면 어떤 분위기를 말하는건지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긴하다. 덧붙여 전통호러에는 뱀파이어와 유령의 집 등이 대표적이라고 :D 아니, 난 리뷰에 쓸걸 왜 여기에서 이러고 있지...기관을 읽고나면 리뷰를 써보는게 저의 작은 꿈입니다......




어제 일찍 잠들었더니 오늘 너무 일찍 일어나버린 것이 문제! 오늘 무려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하기!!라는 것도 성공했습니다. n년전에 동영상 강의 들으려고 샀던 "한국에서 유일한 기초영문법" 을 다시 보고있는데 그때 본건데 왜 새로운건지...이래서 공부는 계속 해야하는건가봐요..그나마 위안은 보니까 그래도 기억나는 부분이 있긴하다는거..? 대부분이 기억이 안나서 그렇지...

최근엔 독학사도 준비중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집 사고 카페 등업하고 어쩌고 하다보니까 어차피 방통대를 갈거라면 이거 일년하고 편입을 하나 그냥 1학년 밟고 2학년이 되나 그게 그거라 멘붕...어차피 등록을 놓쳐서 내년에 등록해야하는거라서요..그래서 지금 독학사를 딸것이냐 그냥 곱게 1학년에 들어갈 것이냐를 두고 고민중입니다. 음, 저야 방통대로 정해둬서 그렇지 일반 대학으로 편입하실 때는 독학사가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해요~ 학사편입이 일반편입보다 경쟁률이 낮아서 유리하다는 글을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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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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