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월기.....

from Jellybean 시즌 2 2014. 7. 30. 01:03


맛있었던 오설록의 녹차오프레도. 진하고 쌉싸름한 녹차에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정말 잘 어울렸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만약 내 돈주고 사먹으라면 사먹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도 했었다. 좋은 분 덕분에 더웠던 여름, 시원하게 보내고 옴 :) 

최근 일진이 사납다. 태풍이 지나가던 주간, 내 방 천장에 물이 새는 바람에 몇일 거실생활을 하다 내 방에 돌아온게 어제, 천장의 곰팡이가 무서울 정도로 번지고 있는게 공포인데 내일? 아니, 오늘 하루 더 비가 올 예정이라고 해서 수리날짜도 잡지 못했다. 단독주택은 택배와 수리가 문제다. 수리를 시작할때 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문제지만 :( 

다치기도 자주 다치고 있다. 그렇다고 크게 다치는건 아니지만 안베여도 될 법한 것에 베인다던가 모기에게 자주 뜯기는데 그게 산모기라 발목이 붓는다던가 하는 사소한 그런 다침..그렇지만 제법 통증이 오래 남아서 곤란하다. 흉이 안졌으면 좋겠는데 어떨지 모르지..흉 안남게 해주세요 mm )

커피 캡슐을 나눔 받았다! 돌체구스토!!! 그런데 생각보다 맛이 없...´·ω·`......그래도 받은거니 마신다...열심히....한다....노력....mm ) 근데 진짜 맛없다. 세상에, 원래 카푸치노가 그렇게 맛없나 싶어서 언니에게 물어보니 언니가 그렇다그랬음. 헐. 세상에, 말도안돼. 어쨌든 요즘 마시는 커피는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아이스비아, 카누.. 더치커피 다 마셔서 다시 내려야하는데 너무 귀찮다. 원두 얼른 없애야하는데..

라고 고뇌하는 도중에도 거대한 모기 한마리는 모니터와 스탠드 사이를 광속으로 날아다니고 있다. 뭐 앉아있어야 잡든말든하지. 산만하고만...


요즘 또 빠져있던건 위메프!!! 위메프에서 순대를 샀는데 순대가 완전 맛있었다!!!! 그리고 쥬스 산것도 맛있었지. 코스트코에서 대량으로 사면 싸다지만 우리 동네 근처엔 코스트코가 없기 때문에 차라리 사는게 싼거같고 그렇다. 어쨌든 그렇게 구입해서 마신 쥬스가 미니미해서인지 엄마도 동생도 잘 마시길래 한박스 다시 사면서 곱창과 (._. ) 말린 고구마도 샀는데 이것도 성공함!!! 위메프 짱 좋은거같아 ㅜㅡ 둘리도 제법 잘 쓰고있다'ㅅ' 특히 하이드로겔밴드를..하이드로겔밴드는 혁신이라고 감히 주장하지만 사실 디자인은 좀 바꼈으면 좋겠다. 그 탁한 주황색 배경이 촌스러워서 참을 수 없어......

그리고 하나 더 고르면 불낙볶음면!! 번들로 사놓고 떨어지면 또 사다놓을 정도로 잘 먹고있다. 양파랑 파프리카, 브로콜리, 버섯 등등 그때 그때 있는 야채 넣어서 볶아먹다보면 행복해짐. 브로콜리 좋은데 비싸서 슬프다..요즘 양파가 그렇게 싸다는데 양파나 잔뜩 사다 쟁여둘까보다...


뭔가 또 쓰고 싶은게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그렇지만 이건 쓰고 가야지. 과일홍차 소주냉침은 바로 마시는 것 보다 묵혔다 마시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ㅇㅇ 엊그제 위메프에서 산 곱창 볶아먹으면서 동생이랑 소주냉침 남은거에 요쿠르트 부어마셨는데 냉침 직후에 먹은것보다 훨씬 맛있게 잘 넘어가서 눈물흘릴 뻔함. 그게 너무 맛있어서 처음처럼 사다가 반병은 딜마 체리를, 반병은 샹달프의 스트로베리로즈그린티를 냉침중인데 맛이 어떨지 모르겠다. 

샹달프 스트로베리로즈그린티는 다 좋은데 티백이 너무 약해서 짜증..나지만 생수냉침에도 좋아서 좋다. 동생이 전에 먹어본 맛인데..라고 해서 고민해봤는데 생수냉침한 딸기장미녹차는 딸기마테차 맛이 난다 ㅋㅋㅋㅋㅋㅋ 


아, 고선생 보고싶다....

오늘 깨달은건데 고선생은 잠에 취해있을때 대답을 제일 잘함. 아까 막 말끝마다 꼬박꼬박 대답해서 감동받았는데 밥먹고 눈 땡글땡글해지니까 다시 씹기 시작하는게 아무래도 열심히 대답했던건 잠에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였기 때문이였단 결론을 냈더니 서럽다 크흡 ㅠㅠㅠㅠ 고선생 ㅠ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