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고선생

from Photo 2014. 9. 17. 02:45


최근 살이 다시 붙는듯 해서 날 기쁘게했던 고선생은 지붕 위를 노리는 고양이가 늘어나면서 다시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 살이 빠지는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원래 홈그라운드였던 옥상에 오지 못해 편히 쉴 곳도, 밥도 마음 놓고 먹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 문제.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 수 없으니 더 화가 난다. 옆집에서 시리얼을 그만 올려두셨으면 좋겠는데....그럼 또 고선생이 나 없을때 밥먹으러 왔다가 못먹고 갈까봐 그러지도 못하겠고....이쁜아 널 어쩜 좋을까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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