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고, 큰일이다..

from Jellybean 시즌 2 2014. 9. 21. 00:47


어제가 아니라 이제 그저께인가, 금요일에 언니를 만나서 노는데 예스24에서 응모했던 서울국제작가축제 참여에 당첨됐다는 문자가 왔다. 그 때 작가소개를 보고 끌리는 작가가 있으면 일단 다 응모를 하고 이 중 하나만 되면 좋겠다~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었는데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나보다. 다섯개 다 당첨이 됐다고 문자가 와서 식겁중. 

종로~안국 이 쪽이야 원래 좋아하는 곳이라 영혼도 살찌우고 주변구경도 해야지~ 하고 좋게 생각했었지만 3일 내내 출근아닌 출근도장을 찍게 되니 좋다기보다는 쪼금..난감하기도 하다...아는 작가분도 계시지만 모르는 작가분도 계셔서 뭐라도 좀 읽고가야할거같은데 이제서야 이걸 알게됐으니 이 일을 어찌할꼬...

그나마 다행인건! 25일에 응모한 시간대가 오후 느즈막히라 고용센터 들렀다 가기 충분한 시간이라는 거랄까...일단 내일이랑 월요일에는 도서관이든 서점이든 갔다와야겠다. 오랜만에 영혼이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구나 T_T

..근데 싸인 받을 수 있나? 싸인받으려면 역시 책을 사야겠지..? 그래도 화요일부터라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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