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헤어타이만들기 :)

from Review 2015. 6. 30. 23:40



한동안 키친클로스 앓이가 대단했었다.
정말 온갖 사이트를 기웃거리며 앓다가 린넨을 사러 들어간 사이트에서 헤어타이 재료를 봐버림..


재료도 저렴한데다 만들기도 쉽고, 선물용으로도 좋단 말에 전부터 메모는 해두고 있었는데
언제 또 재료를 사러가나싶어서 안하다가 (헤어타이 전용 재료몰은 비쌈. 많이)
대충 구경해봤는데 오히려 천사이트에서 파는 헤어타이재료는 900원~1200원으로 더 싼게 아닌가!!!


마침 6월 무료 도안은 헤어타이라길래 뭣도 모르고 가입해서 사봤는데
얇은 소식지에 저렇게 헤어타이를 만들어볼 수 있는 리본이 붙어 왔다. 신기했음.



딱 하나 단점이라면 소식지에 리본이 일반 스카치테이프로 고정되어있어서

저렇게 끈끈이가 잔뜩 묻었다는거..?

마테를 사용해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싶지만 무료니까...ㅇㅇ


정말 쉽다 쉽다는 말을 듣고 그래도 정말 쉬울까 했는데 정말 쉽더라..

진짜 리본을 반 접어서 귀퉁이를 묶어주면 끝났음 ㅋㅋ


그런데 판매하는 분들 처럼 예쁘게 가장자리가 가지런해지지 않긴했다. 



특히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서 질렀던 아즈텍핑크리본 (두번째, 마지막에 있는 리본)은

탄력이 적어서 리본은 예쁜데 이게 그렇게 쓸모가 있을까...? 싶긴했음


좀 헐렁헐렁하다. 오히려 까만 빤짝이랑 복숭아색 반짝이, 그리고 공짜 강의용으로

딸려온 파란 빤짝이가 훨씬 나았음. 나중에 만약 아즈텍리본을 한줄 더 산다면

3등분하지 말고 4등분을 한다던가 해서 좀 더 빡세게 쫘매야겠단 생각을 했다.


일단 진짜 금방 만들고, 제법 그럴싸해서 조만간 동대문을 다녀올까..하는 생각도 해봄...

오늘 만든건 내꺼 좀 남겨두고, 좋아하는 분들께 편지쓰면서 하나씩 담을 예정이다 :) 


동대문가고싶다..동대문...

베개 천 엄마가 맘에 안든대서 다시 사야할 것 같은데..: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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