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브런치맛집 팬케이크 이야기


팬케이크 이야기 단골분이 올리시던 트위터의 애절한 멘션을 보며 꼭 가봐야지 했던 곳.

브런치 메뉴 모든 시간대 주문 가능이라는게 마음에 들어서 집어두고 있던 곳이기도 하다. 

4월에 다녀온 걸 이제서야 포스팅하는지라 지금도 메뉴가 있을지 가물가물하지만

꿀과 치즈가 들어가있던 핫도그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 포스팅 :D


팬케이크 이야기는 서울대병원 쪽으로 나와서 뒤돌면 보이는

그 약국 옆 골목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나와용! (혜화역 3번출구라네요)


대학로 브런치맛집


요건 추가 주문했던 사과주스와 자몽주스. 주스는 그냥 그랬던 기억이...


그러고보니 저 쿠폰 지인이 밥 사주고 나 줬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ㅠㅠㅠㅠ

나중에 또 가려고 냉큼 받아놨는데...내 쿠폰...ㅠㅠㅠㅠ


대학로 브런치맛집 팬케이크 이야기 (브런치세트 D)


핫케이크, 소세지,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와 해시포테이토, 샐러드와 딸기절임이 나왔던

브런치세트 D : 14000원인가 그랬던 기억.

여기에 2000원 추가해서 음료수를 시켰었어요^^


해시포테이토 간이 좀 셌던 깅거이 납니다. 딸기절임도 그냥 그랬네요.

팬케이크는 폭신폭신해서 좋았고 스크램블 에그도 괜찮았습니다. 


팬케이크이야기


괜히 한장 더 찍어봄. 보자마자 엄청 설레가지구...


대학로 팬케이크 이야기


이건 같이 주문했던 허니&치즈 핫도그 : 8500원

이것도 2천원 추가로 음료수를 먹을 수 있었나..?

아닌가 주스 하나는 따로 주문했나..? 


대학로 팬케이크 이야기


개인적으로 달달한거 좋아해서 이게 땡겼는데 지인이 쏜다고 한거라 다른거 먹을까했는데

조심스레 "나 이거 먹고시포..."라던 지인님 뒤로 후광이 ㅠㅠㅠㅠㅠㅠ

나...나도...나도 이거 먹고싶어;ㅁ; 라고 하고 냉큼......


단 걸 싫어하시거나 잘 못먹는 분들은 쉽게 질릴 수 있는 맛


꿀맛이 강하고, 치즈가 약간 느끼하기도 하다. 

그런데 그게 나한텐 진짜 좋았음 ㅠㅠㅠ


안그래도 파프리카 좋아하는데 저 가늘고 긴 파프리카가 정말 너무 맛있었다.

지인은 파프리카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신기할정도로 맛있다고 놀라워함!


치즈도 듬뿍이고, 아래에 깔린 꿀도 넉넉해서 연거푸 찍어먹으며 감동에 젖었던 4월의 어느 날...


그런데 생각보다 오래 있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라 놀랐다.

가게에 사람이 많지 않았고, 사장님이나 직원분이 눈치 주는 게 아닌데도 그랬다. 

햇빛도 잘 들었는데 왜지..?



나중에 또 먹으러 갈 의향이 충분히 있는 대학로의 "팬케이크 이야기"

마로니에 공원 근처에도 저렴하고 맛있는 브런치 가게가 있었는데, 

조만간 거기도 다시 가고 싶다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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