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고딕타로를 살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정말 완전 저렴하게 올라와있어서 냉큼 구매했다.
내가 산 고딕타로가 요것 :) 이렇게보니 정가도 저렴하군. 그렇지만 난 저 가격의 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했으니 되었다. 비록...설명서가 없지만...
고딕타로를 구매하기 전에 몇차례 검색해봤더니 실제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 없어보이는 건 물론이요, 심지어 유튜버에서 해외 리뷰조차 제대로 검색되지 않았다. 그나마 구매한 분들의 리뷰를 살펴보면 카드 자체가 두꺼운 종이 재질이라 몇번 셔플하면 카드가 까지고 크기가 일반덱보다 커서 불편하다라는 말만 많아서 살까말까 하다가 냅다 질렀는데 개인적으로는 대만족 상태!
카드 리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지금 열심히 게임 플레이영상을 보며 하고 있는 작업부터 :(
오라클은 장수가 대부분 적으니까 커도 괜찮은데 타로카드는 아무래도 장수가 고정이다보니 손이 버거워서 어쩔까 고민하다 테두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해외에서도 테두리가 그림을 읽는데 방해된다 싶으면 많이들 자르고 있는 것 같았고, 카페에서도 타로카드 테두리를 잘라서 쓰는 분이 계셔서 전부터 해보고싶기도 했던터라 내심 고딕타로를 손에 쥐자마자 잘걸렸다!!!하는 생각도 쪼금 했음 ㅋㅋ
보고있는 영상은 이런거.
고딕타로가 같은 회사의 게임인 Blood를 기반으로 만들어진거라 게임을 하면 이해하기 쉽대서 찾아보고있는데 처음부터 진행하는 플레이영상을 찾아보고 있는데도 사실 무슨 스토리인지 전혀 모르겠다. 영어로 말을 하긴했는데....영어라(-_- ) 이래서 사람이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되는데 난 오늘도 강의를 제시간에 듣는것에 의의를 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반성합시다.
그런데 워낙 그냥 총쏘고 삼지창으로 후비는 시간이 길어서 스토리를 파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저 게임을 산다해도 나처럼 반응 느린 사람이 저 게임을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뭔소린지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근데 저 게임 플레이영상 보다보면 좀 웃긴게 게임 하다보면 배경에 화덕이 나오는데 그게 딱히 화덕같지가 않아서 막 들어갔다가 아아아악!! 아아아아악!!!! 하고 비명지르며 플레이어캐릭터가 뛰쳐나오는데 소소하게 빵 터질 구실을 만들어준다. 그 외는 잘 모르겠음. 가고일 동상이 옆에 있길래 조마조마했는데 걘 그냥 동상인지 움직이지도 않고.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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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고딕타로 원래 사이즈. 카드 위에 손바닥을 올리면 가운데 손가락 끝마디만 아주 조금 나오고 손바닥을 다 덮을 정도로 크다. 그래서 덱을 한번에 잡으면 저렇게 여유공간이 생기질 않음 ㅠㅠ
그리고 오른쪽은 테두리 자른거!! 테두리 자른 부분만 쥐어본거라 여유공간이 많이 남는데 78장을 다 잘라서 쥔다고 해도 여유있게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렌다 :) ....포스팅 다 써놓고 다시 봤더니 내 손이 너무 커서 늦은 수정;;;
고민은 가장자리를 라운딩 처리하려고했는데
카드 뒷면만 보자면 라운딩펀치로 뚫어주는게 좋겠으나
앞면을 보면 그냥 네모나게 남기는게 더 이쁠 것 같아서 고민 중.....
고민이다..고민이다....
이제 손 좀 쉬어줬으니 다시 오려야지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