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Sing For You 개봉


시작은 아픈 허리의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애들 얼굴로(._. ) 애들의 겨울 앨범이 나왔다. 언제나처럼 랜덤의 설렘을 느끼기 위해 첫 주문은 인터넷으로. 개인자켓은 싫지만 온라인 주문은 랜덤배송이라 설렐 수 있어서 좋다. 어쨌든 첫주문이니까 한국반 중국반 하나씩! 골고루 도착해서 기뻤는데 예약주문 걸어두고 잊고있어서 포스터가 3종이란걸 나중에야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 ㅠㅠㅠㅠㅠㅠㅠㅠ 으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앨범 재킷이 예뻐서 만족중. 그렇지만 겨울 앨범, 아니, 정규와 싱글을 통틀어 처음으로 취향과 다른 노래들이 담긴 앨범이라 당혹스러웠다. 듣다보면 좋아지긴하겠지만 처음 들었을때 꽂히는 노래가 이렇게 없는 앨범은 또 처음이라...그래도 좋아해..누나가 많이 아껴요..



본본다이어리 리뷰 사은품


시즌이 시즌인데 다이어리 이야길 안할 수 없지!!! 다이어리 리뷰는 하나 쓰고 뻗었지만....그 하나 쓴 리뷰가 뽑혀서 선물을 받았다 :D 크고 작은 노트가 잔뜩 들어있는데다 데스크플래너까지 있어서 좋다 :) 저 데스크플래너는 엄마 가게에 가져다놓고 쓸까 고민중. 이번 접수 끝나기 전에 방통대에 원서를 넣을까 말까 고민중이라 더 뿌듯했다. 왠지 저거 있으면 공부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기분...


정말 마음에 드는 2016 리훈 다이어리


이건 정말 마음에 드는 리훈의 2016 다이어리 :) 1+1일때 사서 언니 하나 주고 나 하나 갖기로 했다. 내껀 청록색 :D 11월부터 있어서 타로 다이어리로 열심히 쓰...다가 놀고있다. 밀린거 얼른 채워야하는데 매일 하나씩 주제를 가지고  뽑는다는게 쉽지가 않아서 몰아서 뽑기 일쑤다. 인스타그램들을 뒤지다보면 재밌는게 많이 보인다 :) 


선물받은 디어메종 다이어리


다이어리 나눠갖기로 한 언니가 사준 다이어리 :) 저 다이어리 진짜 갖고싶었던거라 너무 좋다. 언제였지, 언니에게 롯데리아 말랑이 세트 먹고 인형 사서 자랑한 적이 있는데 그것때문인지 말랑이 스티커도 같이 사서 보내줘서 완전 행복. 위클리 구성이 왼쪽에 사진, 오른쪽에 글씨 쓰는 곳이 배치가 되어있어서 나처럼 덕지덕지 붙이는거 좋아하는 사람에겐 딱 맞는 구성이 아닐까 싶다 :) ....물론 나뉘어있지 않아도 붙일걸 다 붙이고 살긴 한다. 그런데 저렇게 되어있으면 글씨쓸때 배길거 생각해서 투명스티커나 납작한 스티커를 골라붙이지 않아도 되니까 더 편하게 쓸 수 있을 듯. 


치킨먹는 고선생과 바라보는 새끼


허리가 나갔다. 언제나처럼 매의 눈으로 등을 보인 어리석은 자들을 찾다가 벌어진 일로, 찰리와 초콜렛 단어집을 2천원에 구입한 기쁨에 들떠 적들의 눈앞에서 등을 보이고 엎어져있던 내 잘못이기 때문에 동생들을 원망할 수 없어 세상을 원망함.....안그래도 동생들이 내 허리위에 담을 쌓으며 허리 걱정을 하긴했는데 하하하, 이 정도쯤이야, 니네 날 뭘로보니 누나 아직 안죽었다, 언니 쌩썡하다!했는데 안쌩쌩했긔. 죽었긔....평소처럼 근육이 놀랐나 싶어서 꿈지럭대며 허리에 좋다는 체조를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뒹굴뒹굴했던게 더 큰 문제가 되었는지 허리가 완전히 나가서 진짜 죽다 살아남. 물리치료해주시는 분이 허리를 보자마자 헉, 많이..헉...왜 골반 밑까지 눌렸어!!! 왠만해선 여기까지 안내려가는데!!!!!라고 하심.....본의아니게 엉덩이 반을 까고 물리치료를 받았더니 그래도 낫긴한데 여전히 30분쯤 움직이고나면 10분을 고통속에서 침대에서 허리를 지져야한다. 엉엉 내가 왜그랬지. 내가 뭘 믿고 설쳤을까. 그치만 삐거나 부러진게 아니라 다행이고 디스크가 아니라 다행이다. 앞으론 조심해야지....


사진은 치킨먹는 고선생과 줘도 못먹던 새끼....옆집에서 치킨을 몇번씩 줬었는지 아드님이 나가시다가 가슴살을 톡 던져주니까 고선생이 좋아하면서 몇입 먹었다. 그런데 새끼는 냄새만 맡고 줘도 못먹어서 뿜음 ㅋㅋㅋㅋ 혹시 몰라서 물 많이 채워줬더니 역시 목이 많이 마른지 물을 마시긴했다. 매일 주는 것도 아니고 가끔, 살부분 골라서 주시는 것 같으니 괜찮지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중. 노란 치킨 먹는 노란 고선생은 귀엽기도 하군. 요즘 고선생을 못본지 좀 됐다. 나 없을때만 왔다가는 듯 옆집 아주머니와 동생은 가끔 고선생 이야길 하곤한다.



열매애와 감말랭이 홀릭


요근래 혼을 팔고 있었던 감말랭이. 저집 감말랭이 진짜 맛있다!!! 엄마가 감말랭이랑 고구마말랭이 좋아해서 몇번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사기도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딱딱한거, 맛없는게 많이 걸려서 아예 구매도 안하던 중 속는 셈 치고 산 감말랭이가 정말 맛있어서 눙물. 엄마 준다고 사놓고 내가 거의 다먹은게 함정...다 먹고 재구매해서 오늘 송장번호 떴는데 바삭바삭한 감말랭이도 맛있었으면 좋겠다 :D


아, 허리 아프다.



내 저렴이 만년필들


내 저렴이 만년필들. 히힝. 예전부터 만년필이 손목에 좋다는 말에 프레피를 사놓고 쓰지 않다가 이번에 잠깐 공부할거라고 책 베낄때 속는셈치고 꺼내봤더니 이게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거지. 정말 손이 덜 아팠다. 난 만년필 잡는 법이 만년필을 오래 쓸 수 있을만한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라 막 잡기 때문에 차마 비싼건 못사고 저렴이들을 공략하고 있다. 맨 왼쪽은 모닝글로리에서 나온 캘리펜인데 사실 캘리펜으로 쓰기엔 닙이 가늘(다고 해봤자 그렇게 가늘지도 않음)어서 난 일반필기용으로 사용 중. 카트리지가 6개 들어있는데 2600원밖에 안한다 :D 파란거랑 빨간건 내가 프레피 좋아한다고 하니까 지인분이 이번에 만날때 두개 가져다주신것. 펄매니큐어로 칠하면 더 예쁘다고 보여주셨는데 난 그냥 밍숭맹숭한것도 괜찮은 것 같아서 보류중. 나중에 마테만 살짝 감을까 싶기도 함.



중국어공부중


그리고 이건 요즘 열심히 따라 쓰고 있었는데 어제 오늘 놀아버린 중국어 단어쓰기. 네이버에서 중국어 강사하시는 분이 단어장을 올려주셔서 그걸 뽑아서 쓰고있다. 처음에 한칸에 한글자씩 쓰다가 칸낭비하는 것 같아서 모르는 글자만 네다섯칸으로 획수랑 모양을 눈에 익히고 나머지는 쭉쭉 줄여쓰는 식으로 바꿔나가고 있음. 나름대로 발음을 찾아 들어가며 공부를 하고 있지만 역시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그리고 교재는 너무 재미가 없어서 이번에 찰리와 초콜렛 공장 단어장 사는 김에 중국어 교과서도 하나 샀다! ....EBS교재는 너무 어려워서...나중에 기초교재랑 1학년 교과서 다 떼고 나면 보려고 킵해둠 엉엉엉엉 


저기 나온 펜도 프레피, 저렴이 만년필이다:)  까만색 카트리지 하나 비우고 설레는 마음으로 30ml 잉크 하나 사서 그걸로 쭉쭉 채워가며 쓰는 중 :D 원래 사고싶던 색이 없어서 보라색과 갈색의 어드메에 있는 포도주;;;색을 샀는데 펜촉이 굵어서 그런가 글씨 쓰다보면 농담 지는게 너무 예뻐서 열심히 쓰고 있다. 처음에 30ml 사면서 이거 누구코에 가져다붙이나하고 있었는데 카트리지에 리필할때보니까 한번에 0.2ml인가..0.3ml 들어가더라.......베스트펜은 빨리 들여와준다던 잉크를 입고시켜주셨음 좋겠다...제 이끼 언제 들어옵니까 이끼요 ㅠㅠ 내 이끼...!


아, 이끼하니까 생각났다.


장편소설 '이끼'


'이끼'를 읽었다. 이때 이끼랑 같이 무녀굴을 빌렸었는데 둘 다 영화가 나온 작품들이라 혼자 그걸 알고 좋아했던 기억도 같이 난다. 이끼는 동생이 원작 웹툰을 알고 있었는지, "어, 이거 소설도 있나보네??"해서 원작을 먼저 찾아봤었는데 3화 보다가 무서워서 때려치고 그냥 곱게 소설만 봄 ㅋㅋㅋㅋㅋ 정말 원작은 그 그림체가 그렇게 무섭게 느껴질 줄 몰랐기 때문에 컬쳐쇼크였다. 초반 부분에서는 나중에 영화도 찾아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소설을 다 읽고나선 영화를 보고싶단 생각은 들지 않았음.


반대로 무녀굴은 소설을 읽고 영화도 한번 보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영화에 대한 평이 정말 좋지 않았다. 올레티비에서 무료로 해주는거 봤는데도 별로였다는 이야길 듣고 아직도 고민중 ㅋㅋㅋ 난 방영타이밍을 지지리도 못맞춰서 결제하지 않으면 볼 수가 없기땜시롱!!!!! 고민..고민...


그런데 이끼는 남성적이고 무녀굴은 여성적이란 느낌이 든다. 공포의 주체도 그렇지만, 배경도, 이야기 진행 방식도. 전부 상반적이라 좋았음 :) 나란히 볼 수 있었던게 행운일지도 모름...




요건 프레피 쓰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또 지른 세필(이라고 불리던) 프레피 02!!! 가늘다더니 정말 가늘어서 내 다이어리에 써도 비치지 않는다. 그래도 조금 굵기는 함. 얇은 종이에는 못쓸지도 몰라..옆에 있는건 02 사면서 같이 산 잉크들인데 아직 제이허빈은 까지 않았고 밑에 잉크만 까서 쓰고 있다. 얘가 그 예쁜 포도주색 :D 진짜 예쁘다! 묽은게 단점인데 묽어서 더 농담이 잘 보이는 거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함. 세필 카트리지도 얼른 비우고 거기에도 넣어봐야지 >.< 


사랑하는 내 술- 베일리스, 보드카


사랑하는 내 술들. 그런데 역시 베일리스보다는 깔루아가 맛있어서 나중엔 바꿔사야지 생각했는데 요즘 베일리스 라떼에 맛을 들여서 고민중이다. 핫초코에 베일리스를 넣어도 맛있다고 하던데. 밀크티에 넣어도 맛있을 것 같아. 처음엔 오리지널로 사서 별로였는데 지금은 밀크티나 라떼에 넣으려면 오리지널이 나은 것 같기도 하고. 하긴, 어차피 허리약 다 먹기전엔 술도 못마시는데......벌써 메뉴 생각하면 뭐해....하...새해나 되어서야 술 먹겠네 ㅠㅠㅠㅠ


그래도 커피는 계속 마실 수 있다는것에 감사하고 있다. 아까 동생이 약 짓고와서 (동네에서 지을 수 있을 줄 알고 그냥 왔는데 동네 약국에서는 약이 없음, 노원역 약극에서는 약의 종류가 두어개가 모자란다고 다시 병원근처 약국까지 다녀와줬다 ㅠㅠ 사랑한다 동생 ㅠㅠㅠㅠㅠㅠ) 누나, 약사님이 약 이거 다 먹기전엔 커피 먹지 말래..래서 넋을 놨더니 식후 30분 (그러니까 약 먹기 전)만 조심하면 된다그랬다고 말해주었다. 오늘 내가 병원에 실려가기 전에 내가 완전 기대하며 주문했던 원두가 세종류가 도착을 했었기 때문에 만약 커피 못마신다그랬으면 일주일 내내 울었을지도 모른다....이번에 희망이라는 원두도 주문했는데 요건 판매될때마다 천원을 기부하신다고 한다!! 라떼로도 맛있게 블렌딩하셨다고 해서 완전 기대중이다>.< 이 원두를 까는건 동생이 먹고싶다던 원두를 깐 후가 되겠지만...


올레샵 기프티콘 선물 티오피


아, 허리가 슬슬 아파오려고....이건 올레샵에서 2주에 걸쳐 하나씩 보내준 소듕한 기프티콘으로 바꿨던 맥심 티오피!!! 이거 진짜 맛있었다!! 공짜라서 더 맛있었던걸지도 모르지만 ㅎㅎ 동생과 하나씩 나눠먹음 :) 


요 기프티콘이 왜 왔냐면 내가 이번에 드디어...! 2007년부터 사용해오고있던 와이브로 갤탭을 해지하고(-_-) 에그로 갈아탔기 때문인데 이 에그에도 눈물없인 들을 수 없는 사연이 얽혀있다..


올레 하이브리드 에그


↑ 그 사연의 주인공 올레 하이브리드 에그


화이트를 사려고 했는데 기본옵션으로 주문되어 가슴아프게했던 내 에그. 그런데 



받자마자 유심을 잘못 꽂았다...방향주의라고 빤히 쓰여있는데 그걸 보면서도 SD카드 꽂는데 유심 꽂음. 아무리 내가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다지만 유심방향도 헤맬줄이야..내 자신이 너무 멍청하고 멍청해서 견딜 수가 없었는데 더 견딜 수 없었던건 저걸 내 손으로 뺄 수가 없었다는거다 ㅠㅠㅠ


결국 이틀을 씨름을 하다가 주말이 걸려서 그 다음주 월요일에 올레플라자 가서 뺐는데 거기 여직원 두분이 정말 고생해서 빼주심 ㅠㅠㅠㅠ 막...아오...ㅠㅠㅠㅠ 죄송해요 제가 너무 바보같은 ㅠㅠㅠㅠㅠ 다시 생각해도 내가 너무 멍청하고 멍청해서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난 아직도 내 에그를 볼때마다 그 두분을 떠올린다. 특히 제일 처음 내게서 에그를 넘겨받아 애써주시고 전화도 빌려주셨던 어려보이던 예쁜 여직원분을...감사해요..복받으세요. 행복하세요..두분 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ㅠㅠㅠㅠㅠㅠㅠ


빈티지만년필의 아름다움


마지막으로 너무 우월해서 뽐뿌조차 받을 수 없었던 지인분의 빈티지 만년필........너무 예뻤다... 하....허리 아프다.. 허리 조심하세요 허리가 생명입니다. 남자에게만 생명인게 아니라 사람에겐 허리가 생명인거같아 진짜로....인체의 신비를 통증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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