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주문한 옷들이 오늘 줄줄이 도착했다! 그런데 이번에 주문한 상의들이 줄줄이 실패라 좌절 중. 결국 다시 이삿짐을 싹 뒤져서 여름옷들을 꺼냈는데 살이..진짜 많이 쪘는지 넉넉하던 소매가 꽉 껴서 충격받았다. 소매가 낀다는 것은 몸통도 낀다는 것이라 충격받았는데 난 왜 아무렇지 않게 과자를 주워먹었는가. 이런 습관이 모여서 살이 찐거겠지. 반성합시다. 


2.

오늘 샴푸염색이라는 걸 해봤다. 염색약 : 산화제 : 물 : 샴푸를 20g 정도의 양으로 1 : 1 : 1 : 1로 섞어서 샴푸하듯이 머리를 감고 20분 정도 방치한 후 헹궈내는건데 이 1:1:1:1의 비율을 맞추는게 너무 힘들었다. 결국 물과 샴푸를 적게 넣은 듯, 어설픈 샴푸염색을 하게 됐는데 그래서인지 거품이 잘 나지 않았고 염색도 아주 잘 됐다고 하기는 좀 그렇다. 군데군데 안된 곳이 있고, 그렇지만 뚜껑의 차이가 덜해졌다는게 나름 위안이 되는 것 같기도..? 2주에 한번정도 다시 해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샴푸염색약 만드는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이럴거면 그냥 염색을 하는게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그래도 일단 다음주쯤 남은 염색약을 가지고 한번 더 해볼 예정. 그때는 제대로 물이랑 샴푸 비중까지 맞춰서 해보려고 한다. 그땐 좀 더 제대로 염색이...될까?


3.

보틀을 꺼내놨더니 엄마가 출근때마다 미숫가루를 잘 담아다니신다. 내일 콘서트장에 가려면 물을 얼려놔야하는데 엄마가 너무 잘 쓰고있어서 그냥 새 보틀을 꺼내기로 했는데 나중에 엄마가 이걸! 왜! 또! 꺼냈어!!할까봐 무섭다 ::(ㅇㅅㅇ):: 엄마, 난 엄마 편하게 쓰라고 꺼내는거야....라고 했을때 과연 먹힐 것인가 ㅠㅠㅠ


4. 

콘서트~콘서트~ 어제 올공 근처에 스타벅스를 큰걸 하나 찾아놨다. 물론 좀, 멀리 있긴한데 그래도 그만큼 사람이 적을테니 널부러져있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혼자 생각 중. 교환하고 등록하고 어쩌고 하려면 좀 일찍 가는게 나을거같은데 너무 일찍가면 8시 시작 공연을 기다리기 힘들어서 이래저래 고민이다. 4시쯤 도착해서 등록하고 스벅에 빠져있다가 올공으로 돌아갈까..


5.

바느질하던게 설렌다는 이유로 올스탑중이다. 파우치도 마저 만들고 손가방도 얼른 만들어야하는데 모로게따 난 콘-소토에 가고싶고 얼른 애들을 보고싶다 엉엉


6.

인형옷 만들어줘야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