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콘서트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나도 이렇게 허무한데 그 많은 사람들의 열광과 환호를 온 몸으로 느끼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허무할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콘서트 다녀오고 나서 이렇게 아쉬운적 없었는데 이번에 올콘을 뛰지 못해서 그런가 더 아쉽고 그르네. 진짜 남은 한 해 운동 열심히 하고 물리치료 열심히 받고 건강해져서 내년엔 올콘을 다시 뛰어야지. 엉엉 콘서트.. 콘서트 ㅠㅠㅠㅠㅠㅠㅠ 문득 봉춤추다 봉으로 뒤통수 스스로 때리고 멍해진 후로 아쉽냐며 아쉬우면 또 보러오고, 또 보러오면 된다고 말하다 다른 애들에게 아직 정신이 돌아오지 않았단 소리를 들었던 씽이가 생각나면서 눈물이...누나도 보러가고싶은데 해외는 너무 멀고 여름은 너무 덥구나. 그리고 비행기값과 숙소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2. 

이번 콘서트 기간동안 나와 함께 해준 크리스탈 라이트에 치얼스; 얼려가서 정말 맛있게 마셨기 때문에 (500ml는 부족하긴했지만) 한통 사볼까해서 검색해보니 직구밖에는 답이 없는 듯 하다. 얻어마신거라 몰랐지 난 ㅠㅠㅠ 막상 직구한다고 하면 일정양을 채워서 사는게 나을거같아서 고민 중. 


3. 

그리고 이번 콘서트때 또 느낀건 여름엔 컨실러가 짱이란 것이였다. 첫주엔 비비로 피부톤을 정리하고 나갔는데 화장이 너무 많이 녹아서 둘째주엔 그냥 컨실러로 바탕화장을 하고 나갔는데 마스카라도 덜 번지고 지속력도 비비케익이나 크림보다 훨씬 괜찮아서 유명한 컨실러가 어떤게 있나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하나 써서 없애기도 힘든 비비케익을 두개 다 굳이 쟁이고 살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미샤 비비케익은 버리기로 하고, 쿠션 본통 하나와 리필 하나도 나눔을 하거나 교환을 하거나 할 생각이다. 그렇게 하나씩 꺼내다보니 딥씨레드가 생각나서 이것도 그냥 내놔버림. 펜슬 깎아쓰는거 너무 귀찮다. 한번도 안깎았는데 이거 하나 깎자고 펜슬깎이를 사느니 그냥 버리는게 낫지 싶어서. 혹시 누군가 필요하다면 주려고 한번 닦아놓긴했는데 필요한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네. 나눔이나 교환사이트 좋은 곳 있으면 알고싶다!!!!!


4.

오늘 상담을 끝냈고, 내일은 홈패션 기초반 수강등록하러 간다! 가면서 강북구 정보도서관에도 들를 예정. 강북구 책 빌리는거 너무 불편하다. 도봉구랑 노원구에 살다가 강북구로 이사와서 더 불편한 것 같은데 이거 저번에도 투덜댄 적 있는듯. 근데 진짜 너무 불편함. 그렇다고 뻣대기엔 내가 책을 읽고싶으니 어쩔 수 없다 ㅠㅠ 목마른 놈이 우물을 파야하는 것이여 ㅠㅠㅠ 갑시다 나!!!


5.

버블티 먹고싶다. 버블버블.


6. 

남은 하루는 몇시간 안되지만 그래도 바쁘게 움직여야함. 나 낮에 왜 멍때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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