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자체포맷이 되는 것 처럼 바탕화면이 깔끔하게 비워지기도 하고
복구를 하라고 요구하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또 조금 지나면 알아서 화면을 띄워주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나갖다가 너는 밤낮 장난하나 -_- 의 시츄에이숑..
더 이상 컴에 놀아날 수 없다, 라는 일념하에 졸린 눈 부비며 포맷 준비중입니다.
사실은 아까 영어로 경고문구 막 뜨고 바탕화면이 깨끗해서 놀랐는데
재부팅하니까 (제대로 뜰때까지 재부팅했음;) 멀쩡해져서 자료 옮기고 있어요..
MP3가 제일 문제네요. 압축을 해도해도 어째 안줄어드는 기분이 들지..

일년 넘게, 일년 반 좀 못되게 예뻐했던 아이와의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엄한 사람 잡아가며 화내고, 또 그것때문에 짜증내고, 우울해하다가
제정신을 차리고 나니 자기 혐오가 깊어져서 아둥바둥 거렸네요.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멍때리고 있습니다만..단게 땡겨서 고민중이예요.

우유값이 많이 올라서 커피믹스를 새로 샀습니다.
맥심 모카골드는 끝맛이 신데다 독해서 속이 쓰렸거든요.
우유를 넣지 않으면 먹기 힘들었는데 우유값이 두배로 뛰었으니(...)
그래서 예전에 한참 먹었었던 커피를 다시 주문했습니다.
많이 순해서 빈 속에 먹어도 속 쓰리는 일이 없거든요.
문제는 그만큼 물이 조금들어가야한다는거-_-!!!
평소의 딱 반을 채우기 때문에 커피 마시는 양은 되려 늘었습니다;
하루 세잔씩 마시는 것 같아요. 그냥 커피랑 카푸치노랑/ㅁ/
사실 지금도 카푸치노를..흑흑 마끼아또 마시고 온지 얼마 안됐는데..

서점에 가서 책을 읽고, 충동구매를 좀 하고, 사려던 이어폰과 천필통도 샀습니다.
사진을 찍어놓긴했는데 usb 인식을 못해서 (mp3와 디카 둘 다) 나중에 천천히..
시드니에 들러서 캬라멜 마끼아또를 마셨는데 여엉 시원치않은 것이..
5500원 (+ 샌드위치 5000원. 이것도 완전..어우...시드니..실망이야ㅠㅠ!!)이란 가격이
많이 아까웠습니다. 우우우우. 자고로 캬라멜 마끼아또는 달아야하거늘!!!!

+ 별다방과 이스라엘의 상관관계에 대한 글을 읽고 꿈을 포기할 것이냐
아님 나 하나 쯤이야, 라는 망하기 딱 좋은 고집을 부려 벤티만 먹어볼까 고민중입니다.
후우, MB Shuts를 생각하면 이런데서도 빈틈을 보여선 안될 것 같은데..단거...onz

++ 아아 눈이 풀려온다..안돼..내겐 아직 포맷이라는 장벽이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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