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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끼가 다 빠지자마자 생리가 시작되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우옹. 지금은 괜찮아요!! 생리통이 초반에 몰리는 타입이라 2-3일 자고 일어나니 꽤 팔팔해졌습니다만 다이어리가 텅 비어있어서 머리속도 같이 포맷된 기분이예요. 분명 밥도 하고 물도 끓이고 빨래도 했는데 그게 언제인지 기억이 아리송해요! 동생이 오뎅전골도 해줬는데 이건 또 언제였는지..T_T 이래서 아무리 몸이 안좋아도 다이어리 먼슬리만은 채우려고 노력했었는데 왜 잊고있었던건지...으으...웹을 뒤져봐야겠습니다. 동물농장을 한 기억이 나니까 동물들의 일기장을 뒤져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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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님은 도대체 다이어리를 뭘로 채우시나요?라고 물으시던 모님과 모님, 보고계신가요? 전 저런걸 다이어리에 채우며 살아요(......) 쓸게없으면 그날 한 게임이라던가 게임이라던가 게임이야기도 아낌없이 씁니다,랄까. 가끔 기쁜 일이 있었을땐 (클럽레벨업을 했다던가 채집스킬을 익혔다던가 천을 처음으로 짰다던가 하는 날) 모든 메모가 뒤로 가고 저것부터 다이어리를 채우기도 합니다. 그러고 중요한걸 빼먹는거죠. 자동이체날이라던가 자동이체날이라던가 자동이체날같은 중요한걸....바보ㅠㅠㅠㅠㅠㅠㅠ 이젠 새삼스럽지도 않다ㅠㅠㅠㅠㅠ


2. 조금 늦어졌지만 자랑질! 트랙백을 세개나 쏴가며 응모했던 알라딘 서평단과 애증의 7321 5주년 축하 덧글 이벤트에 당첨됐습니다! 그리고 저번주엔 렛츠리뷰에도 당첨됐었어요:D 별 인증서랑 같이 책이 도착했는데 옆에 두고 잘 읽고있어요. 전 D라는 알파벳을 좋아하는데 흐흐 좋아하던 오빠때문인가봐요. 정작 제일 좋아하는 멤버는 다른 사람이였지만 나중엔 제가 누구팬인건지 점점 가물가물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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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에 딸기쨈을 만들었었어요. 딸기가 냉장고 안에서 상해가고 있었거든요; 한팩사서 먹다 남은걸로 만든거라 딸기 양도 적고, 설탕도 양념통 반밖에 안남아서 설탕도 조금 넣고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삼립에서 나온 호밀빵 사다가 발라먹었는데 빵도 맛있었고~ 쨈도 맛있었고~ 밀크티도 맛있었더랬지요. 설탕 사다놔야하는데 늘 먹던 황설탕을 살지 백설탕을 살지 못정했어요. 홍차시럽을 만들어보려고하는데 홍차시럽엔 백설탕이 들어가야 색이 예쁘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황설탕 사다가 할까.. 어차피 혼자 먹을건데..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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