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신은 누군가를 깊이 사랑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과 함께 살려면 먼 타국으로 이민을 가야만합니다. 당신은 앞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다시 만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당신은 기꺼이 그 사람을 따라가겠습니까?
-> 이 사람이 없으면 죽을지도 몰라,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엔 따라갈지도 모릅니다만 깊이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따라가지 않을 것 같아요. 한 사람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하는건 좀..;

2. 당신은 오늘 밤 누구하고도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이 죽어야 할 운명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그 누군가에게 꼭 해야만 했는데 미처 하지 못해 후회스럽기 짝이 없는, 그런 얘기가 있습니까? 있다면 그것은 무슨 얘기입니까? 그리고 당신은 왜 아직 그 이야기를 하지 못했습니까?
->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건 조금 힘들지 않나요? 닭살돋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그렇지만 비명횡사할 운명인데 난 그걸 알지만 연결수단이 없다면..편지라도 써두고싶습니다.정 안되면 혈서도 나쁘진 않겠죠. 어차피 죽을거라면 피가 무슨 소용-_-!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라는 말도 써두고싶어요. 오빠들 사랑했어요. 라는 말도 (파슨의 집착?)

3. 당신은 앞으로 일년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일 년 뒤에 그 토록 행복했던 일 년간의 시간을 전혀 기억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 일년간의 행복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까? 만약 받아들이지 않겠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받아들입니다.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니까 잊게 된다해도..

3-1. 당신이 어떠한 경험을 하게 된다면, 경험하는 그 순간의 느낌과 시간이 흐른 후에 당신의 가슴 속에 남아있을 기억 중 어느 것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까?
-> 기억. 기억은 잊혀지기 전까진 쭈욱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3번처럼 특수한 경우엔 그 순간의 느낌을 택할래요...라고 적었었는데 지금은 순간의 느낌을 기록해두면 같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감동은 되새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고 하지 않습니까..(응?)

4. 고통스럽기 짝이 없는 관절염을 완치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약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약을 복용한 사람의 1%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그 약을 시판하는 것을 찬성합니까?
-> 대부분의 수술이나 약도 그 정도의 부작용은 있지 않나, 싶지만...치명적인 부작용이라면 수정 후에 판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의 부작용까지만 나왔다면 찬성했을텐데..

5. 스포츠에는 단체 종목과 개인 종목이 있습니다. 당신은 될 수만 있다면 세계 챔피온 팀의 일원이 되겠습니까, 아니면 개인 종목의 세계챔피온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종목은 무엇이 좋겠습니까?
-> 개인종목의 세계챔피온이 되고싶습니다!! 종목은...음...잘 모르겠어요...기왕이면 남이 봤을때나마 즐거운 쪽이 좋겠네요. 웃기는 쪽 말고 흥겨운 쪽으로. 그게 좋아요~ 적고나니 까다롭네 이거;;;

6. 당신에게 누군가가 100만달러를 주면서 대신 다시는 조국에 발을 딛지 말라고 했습니다. 당신은 이 제의에 응하시겠습니까?
-> 100만달러가 한화로 얼마정도하는걸까나? 130억? 정말? (동생에게 물어봤음) 가족들과 함께 이 나라를 뜰 수 있는거라면 갑니다. 오빠들과 친구들이 그립긴하겠지만...오빠들은 이제 일본에서도 활동을 하니ㄲ...(인간이;;) 지인분들도 초대하면 되구요. 가야지=_=

6-1. 얼마되지 않는 돈을 가지고 조국을 떠난다면 당신이 새출발할 수 있는 곳은 어디라고 생각합니까?
-> 필리핀. 동남아. 그쪽이 아닐까요? 얼마되지 않는 돈으로 새출발할 수 있는 곳이라면..

7. 당신이 어떤 사람을 머리속에 생각하고는 입으로 '안녕!'하고 두 번만 말하면 그 사람이 죽게되는 놀라운 힘이 당신에게 주어졌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그 사람이 왜 죽었는지를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누구도 당신을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혹시라도 당신이 이러한 힘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 네

7-1. 당신이 어떤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반드시 그 사람의 두 눈을 바라보고 죽여야만 합니다. 그러면 당신은 어떻겠습니까? 이제까지 당신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단지 '죽이고 싶다'라거나 '죽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습니까?
-> '죽이고 싶다' 도 있고, '죽었으면 좋겠다' 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두 눈을 바라보며 죽여야한다면 강도나 살인범을 직면하지 않는 경우엔 쓰지 않을것같네요. 죽이기위해 그 사람에게 신경쓰는 그 시간조차 아깝습니다. 전, 소중하니까요 (응?;;;;;)

8. 당신은 90세까지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30세 이후 60년간은 육체와 정신 중 하나가 30세의 상태 그대로 유지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육체와 정신 중 어느 것이 유지되기를 바랍니까?
-> 30세의 육체. 앗, 그러려면 30세가 되기 전에 다이어트도 해두고 운동도 해둬서 체력을 키워둬야~

9. 직업적으로는 최고의 성공을 얻는 반면 사생활에 있어서는 별로 즐겁지 않은 생활과 사생활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지만 직업적인 측면에서는 성공하지 못한 생활 중 당신은 어느 것을 선택하고 싶습니까?
-> 사생활이 행복한 쪽을 택합니다. 길게 사는 것이니 만족도가 중요하겠죠. 요즘 부자들은 직업적으로 성공을 얻어 돈을 벌면 행복은 따라온다-면서 그게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라던데..역시 전 그때그때의 만족도가 더 중요하네요..내가 이래서 돈을 못 모으는건가...;;

10. 당신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당신이 그 아기의 평생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면, 당신은 그 선택권을 사용하겠습니까?
->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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