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님께서 "스피아민트껌" 냄새가 난다며 나눠주신 셀레셜의 슬리피타임.
전부터 살까 말까 망설이던거라 집에 오자마자 티백을 넣고 우리기 시작했다.
셀레셜의 제품을 많이 마셔본건 아니지만 마실때마다 놀라게되는건 맛 때문이다.
오래 우려도, 짧게 우려도 수렴성이 없고, 떫지도 않다.
설탕을 넣지 않아도 마시기 편하다. 심지어는 벵갈 스파이스조차!
향 뿐만 아니라 맛도 스피아민트와 비슷한데 그것보다 훨씬 덜 달고 시원하다고 해야하나.
입안이 시원해지고 숨도 상쾌해지는 그런 매력적인 맛이 난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릴렉스 효과가...
이건 그냥 오늘 나갔다와서일지도모르지만 마시기 시작했을때부터 기분이 좋아서
A님의 우려와는 달리 내겐 잠들기 최적의 상태가 되어가고 있다.
좀 더 마시고, 편하게 누워서 자야지. 다이어리 정리는 내일 해야겠다...
A님, 감사해요;ㅅ;♡ 오늘 나눠주신거 진짜 잘 마실게요!!!- 가 어제의 홍차일기.
그리고 두번째 마시게된 The stand vanilla.
저번에 어떻게 마셨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오늘처럼 밀크티였을거다.
뜨거운 물을 부어 8분가량 우리다 설탕 한스푼과 우유를 부어 만들었는데
다른 홍차에 비해 설탕을 적게 넣었는데도 달달한 밀크티가 만들어졌다.
물의 양이 너무 많았는지 맛이 옅었고 수색도 옅었는데
처음 봉투를 뜯었을때부터 우유를 부어 마실때까지 향만은 죽지 않더라...
비오고 꾸물꾸물한 날과 잘 어울렸던 밀크티.
한잔 더 마시고 싶은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 오늘은 더 이상 차를 마시지 않으려한다.
잘 될까 모르겠지만-_-;